이날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카니 총재는 '선제 안내(forward guidance)의 선구자'라는 별명답게 향후 금리정책 가이드라인도 내놨다. 그는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로 몸담고 있던 2009년 4월 리먼 브라더스 사태로 혼란에 빠진 금융시장을 진정시킨 바 있다.
이는 실업률이 6.5%로 떨어질 때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하겠다는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언과 유사하다. 그러나 카니 총재의 발언 직후 달러 대비 영국 파운드화는 등락을 거듭하고 주식시장은 하락하는 등 시장 혼란만 부추겼다는 평가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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