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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기회복 궁금해? 경기민감株에 민감해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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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철강株 상승, IT는 하락…차별화 뚜렷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경기회복 조짐이 가시화되면서 경기민감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경기민감주 내 주가 차별화가 뚜렷해지고 있어 투자자들의 발빠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월 들어 전일까지 경기민감주인 화학, 철강금속 등 소재주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화학주는 8.87% 올랐고 철강금속은 8.49%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2.74% 올랐다. 이밖에 운수장비는 4.26%, 금융업은 3.99%, 운송창고업은 3.36% 각각 상승했다.
경기민감주가 이처럼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의 경기회복세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5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달 ISM 비제조업(서비스업) 지수는 56.0로 지난 2월 이후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수가 50을 넘으면 경기 호전을, 50에 미치지 못하면 경기 부진을 뜻한다. 유럽의 경우 7월 유로존 경기체감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하며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인 92.5를 기록했다. 유로존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 역시 3개월 연속 오르며 50.3을 기록, 2년만에 기준선 50을 넘었다.

경기민감주 내 주가 차별화 현상도 뚜렷해지고 있다. 그동안 화학, 철강 등 소재주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낸 반면 IT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같은 차별화 현상에도 변화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포트폴리오는 수출주 중심의 경기민감주 비중확대 전략이 바람직하다”면서 “실적 및 밸류에이션, 글로벌 섹터 자금 흐름을 감안할 때 경기민감주 내 IT, 운송의 반등이 예상되며 소재업은 중국 경기개선 및 리스크 완화 과정을 추가로 확인할 필요가 있어 상승속도가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유럽 경기회복의 직접적인 수혜업종인 조선, 건설 등에도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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