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9월28일 '2013 희망서울정책박람회' 개최...시민들 의견 받아 시정 반영하는 대규모 '열린 행정'
이처럼 '공무원식 탁상행정'으론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서비스의 변화가 시작된 것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취임 후 열린 행정 구현을 위해 지난해부터 주최하고 있는 '희망서울 정책박람회'다.
서울시는 올해도 오는 9월28일 서울시청 및 서울광장 일대에서 '말이 씨가 된다? 서울을 바꾸는 천만의 생각'이라는 주제로 '2013 희망서울 정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에는 특히 기획에서부터 행사 운영, 평가 및 정책반영에 이르기까지 모두 시민 주도로 행사가 진행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 6월부터 행정, 문화 등 각 분야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정책박람회 기획위원회’에서 행사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다양한 민간단체의 참여 방안 마련은 물론 세부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시는 특히 이날 행사를 위해 원하는 모든 시민에게 시청사·시의회·시민청 회의실 14개를 전면 개방할 예정이다. 회의실 사용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9일부터 19일까지 정책박람회 홈페이지(http://ideaexpo.seoul.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조인동 서울혁신기획관은 “정책박람회는 시민들이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하며 기존 정책에 대해 느낀 바를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대시민 참여 축제”라며 “축제의 시작과 끝인 시민들의 적극적이고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