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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수년에 걸쳐 중고 MLRS 대량으로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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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협상중...미국 업체 지정해 업그레이드후 도입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이스라엘이 미국의 중고 다연장로켓(MLRS)을 대규모로 공짜로 도입한다. 이스라엘은 이를 위해 미국 업체를 공개입찰을 통해 지정해 인수전에 몇 년간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

이스라엘이 운용중인 다연장로켓시스템 M270

이스라엘이 운용중인 다연장로켓시스템 M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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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미국 방산매체 디펜스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은 MLRS 재고 잉여품 도입을 위한 협상을 조만간에 끝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국 국방부는 이달 말께 의회에 이스라엘에 대한 MLRS 양도를 통지할 예정으로 있다고 디펜스뉴스는 전했다.


이는 이스라엘군이 지난 2011년 4월 발표한 다년간 군사력 증강계획에 따라 이스라엘 포병이 운용중인 MLRS 숫자를 늘리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MLRS는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의 미사일화력관제 회사가 생산한 로켓 발사시스템으로 미국과 이스라엘,영국, 한국,일본, 바레인과 덴마크, 네덜란드와 노르웨이,터키,그리스 등 14개국이 실전 배치해 놓고 있다.


1983년 미군에 첫 인도한 후 2003년 생산 종료까지 총 1300대가 제작됐다.


이 시스템은 60초안에 12발의 로켓을 발사할 수 있으며, 구경 227mm 표준 로켓은 안에 644개의 자탄(새끼탄)이 있다. 1문으로 축구장 세 개 면적으로 초토화할 수 있는 파괴력을 자랑한다. 1990년 사막의 폭풍 작전에 첫 투입돼 이라크군으로부터 ‘강철비’라는 명성을 얻었다.

구형 M270발사대는 브래들리 장갑차의 차대를 확장한 차체위에 설치되며 6발들이 2개로 구성돼 있다. 장전과 조준은 자동화돼 있다. 화력통제와 기계 시스템을 개량한 게 M270A1이다.

표준탄은 사거리 32km, 개량탄은 45km이상이다.로켓 대신 사거리 300km의 지대지 미사일 ATCAMS 두발을 탑재,발사하기도 한다.


디펜스뉴스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면서도 중고 발사관과 차대의 구체적인 수량은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 이스라엘군은 포병부대가 48문을 운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고 MLRS가 도입될 경우 이스라엘의 포병 전력은 대폭 증강될 전망이다.

이스라엘은 이스라엘이 요구하는 사양에 맞게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공개입찰을 통해 미국 업체를 지정할 계획이며, 업그레이드 비용은 1억 달러에 이를 수 있으며 미국의 차후 회계연도 군사원조금을 통해 조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의 미국제 중고 MLRS 도입 계획은 이스라엘이 하고 있는 중고 험비 도입사업 일정에 맞출 조정될 수 있다.

이스라엘은 미국과 맺은 잉여방위물자(EDA) 협정에 따라 잉여 재고물량에서 험비 약 2400대를 획득했다.

이스라엘과 미국이 정부 대 정부간 협정을 맺고 이스라엘은 험비 개조를 위한 공개입찰을 벌여 미국 인디애나주 사우스 벤드의 AM제너럴을 최종 선정했다. 이 업체는 월 100대의 비율로 험비 A0 모델과 A1모델을 2년에 수 백 만 달러를 받고 개조했다.


미국과 이스라엘 소식통은 이스라엘의 MLRS 프로그램은 규모는 좀 적고, M270에서 155mm 탄을 발사할 수 있도록 미국내에서 개조하는 것은 포함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스라엘은 이스라엘 업체를 선정해 정밀 유도 키트를 장착하고 클러스터탄을 단일 장약, GPS유도탄으로 대체해 표준 MLRS를 정밀 무기로 개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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