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새벽부터 서울·경기·강원 등 중부지방에는 최고 3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2일 오전 12시 5분쯤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에서 김모(61·목사)씨가 무너진 토사에 휩쓸려 숨진 채 발견됐다. 오후 12시 13분께에는 경기도 여주군 북내면에서 중국인 교포 남성이 산사태로 흙더미에 깔려 숨졌다.
오후 2시 20분께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의 사찰 법당이 산사태로 무너져 법당안에 있던 70대 여성이 매몰됐지만 생사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서울과 경기지역만 총 51가구 94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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