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한국군 PKO활동 20년...파병국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한국군 PKO활동 20년...파병국은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한국군이 유엔평화유지활동(PKO)을 시작한지 20주년을 맞이했다. 한국군은 현재 5개국에서 1120명의 장병이 국제평화유지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동안 세계 10개국, 18개 부대에서 연인원 4만여 명의 장병이 국제평화유지활동에 참여했다.

양낙규 기자의 Defense Club 바로가기
한국군은 PKO시초는 지난 1993년에 소말리아다. 1991년 유엔 회원국이 되면서 유엔의 요청에 따라 공병부대 250명을 보냈다.

이듬해 서부 사하라에 의료지원단(20~40명)을 파견해 2006년까지 유엔 요원과 지역 주민을 상대로 의료활동을 펼쳤고, 1995년 10월부터 1996년 12월까지 200명 규모의 공병대대를 앙골라에 파병했다. 1999년 10월부터 2003년 10월까지 3년간 420명의 상록수부대(보병부대)를 동티모르에 보내 지역재건과 치안회복 임무를 수행했다.

2001년 9.11 테러 이후 아프간에 해.공군 수송지원단(상륙함 1척 171명, C-130 수송기 2대 76명)을, 2002년 2월 의료부대인 동의부대(60~100명), 2003년 2월 공병부대인 다산부대(150명)를 각각 파견해 2007년 12월까지 임무를 수행했다. 2004년 7월에는 이라크 아르빌지역에 자이툰부대(300명)를 파병, 2008년 12월까지 4년 3개월간 평화재건 임무를 수행해 동맹국들로부터 가장 모범적인 활동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9년 3월부터 소말리아 해역에서 활약하는 청해부대는 해적 퇴치와 상선 보호가 주임무다. 청해부대는 2011년 1월 '아덴만 여명작전' 때 해적에게 억류됐던 석해균 선장 등 삼호주얼리호 선원을 구출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2010년 2월 아이티 지진피해 지역으로 파병된 단비부대는 재건지원 활동을 하고있다. 아프가니스탄 파병 오쉬노부대는 2010년 7월부터 민간 주도의 지방재건팀(PRT)이 안전하게 재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호송 및 경비 임무를 수행해왔다.

한국군 PKO활동 20년...파병국은 원본보기 아이콘


가장 최근에 파병된 부대는 남수단에서 재건지원 활동을 벌이는 한빛부대다. 282명의 장병으로 구성된 한빛부대는 지난 4월 2일 본진이 현지에 도착해 3개월간 임시숙영지 건설과 주둔지 안정화 작전을 마무리했고 이달 1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현재 종글레이주 보르공항 확장공사, 보르시 주요도로 보수 작업, 주민 숙원 쓰레기 매립장 건설, 의료지원, 동물 진료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제평화유지활동은 크게 '유엔 평화유지활동'과 '다국적군을 통한 평화유지활동'으로 구분된다.

유엔이 주도하는 유엔평화유지활동은 당사국 동의아래 활동하고 있으며 군수지원, 파병경비 등 비용은 유엔에서 지원한다. 현재 우리군의 레바논 평화유지단과 코트디부아르 평화유지군이 해당된다.

지역기구 또는 특정국가가 주도하고 유엔안보리 결의 승인이 있어야 하는 다국적군을 통한 평화유지활동은 군수지원, 파병경비 등 비용을 참여국가가 부담한다. 우리 군이 지원한 아프가니스탄 동의·다산부대, 이라크 자이툰부대가 여기에 해당된다.

국방부는 상시 해외 파병체제를 갖추기 위해 2010년 7월1일 특전사 특수임무단을 해체하고 1000명 규모의 파병전담부대를 창설했다. 국제사회의 요청이 있으면 언제라도 평화유지활동을 위한 병력을 파견하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다.



양낙규 기자 if@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국내이슈

  •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해외이슈

  •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