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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체감형 피드백 시스템 '에어리얼' 개발

▲ 디즈니 연구소가 개발한 촉감형 피드백 시스템 '에어리얼(Aireal)' (출처 : 디즈니)

▲ 디즈니 연구소가 개발한 촉감형 피드백 시스템 '에어리얼(Aireal)' (출처 : 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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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최근 영화 내용에 따라 좌석에서 수분과 바람이 분사되며 관객에게 입체감을 느끼게 하는 '4DX' 영화관이 인기다. 이처럼 영화관에서만 볼 수 있었던 촉감형 피드백 시스템이 '가정용'으로 개발돼 눈길을 끈다.

지난 19일(현지시각) 미국 IT매체 기즈모도는 피츠버그에 위치한 디즈니 산하 연구소가 촉감형 피드백 시스템 '에어리얼(Aireal)'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동작인식 컨트롤러인 '키넥트'를 기반으로 개발된 이 시스템은 사용자의 몸 동작에 맞춰 작은 공기 펌프에서 바람이 발사된다.

바람세기에 따라 사용자는 나비가 손에 앉은듯한 미세한 감각부터 날아오는 공을 받아칠 때의 충격까지 느낄 수 있다. 보고 듣기만 하는데서 한발 더 나아가 '촉감'이라는 감각까지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에어리얼'의 바람 분사 각도는 전방 75도 내이며 4채널 스피커처럼 사용자 앞뒤로 여러 개를 설치할 수도 있어 전후좌우, 상하로 불어오는 바람 덕분에 더욱 실감나는 게임이 가능해진다.
이를 활용하면 게임뿐 아니라 3D 영화를 볼 때에도 보다 더 큰 박진감을 느낄 수 있다. 개발진은 태블릿PC부터 자연체험 학습장까지 폭넓은 곳에서 에어리얼이 쓰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에어리얼을 이용한 체감형 교육 콘텐츠.(출처 : 디즈니)

▲ 에어리얼을 이용한 체감형 교육 콘텐츠.(출처 : 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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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한계점도 있다. 이 시스템은 공기펌프로부터 멀어질 수록 바람이 정확한 방향으로 전달될 가능성이 낮아진다. 에어리얼 시스템으로부터 0.5m 거리에서 바람이 의도한 방향으로 분사될 확률이 100%지만 1m 거리에선 90%, 1.25m 거리에선 84%정도로 떨어진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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