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재무장관회의, 美 출구전략 대응책 논의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G20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20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실무자들은 일찌감치 물밑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G20재무장관회의는 한국시간으로 20일 자정, 현지시간으로 19일 오후 7시부터 모스크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이은 출구전략에 대한 G20 차원의 공동대응 방안이 논의하고 합의된 공동선언문(코뮤니케)를 발표한다. 앞서 지난달 19일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를 올해 중에 시작할 수 있다고 발언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친 까닭에 이번 G20 재무장관 회의의 안건이 이같이 결정됐다.
지난 11일 버냉키 의장이 양적완화 정책을 당분간은 유지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은 진정됐지만 여전히 불안감은 상존해 있다. 때문에 이번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는 이 같은 선진국들의 출구전략 논의에 대해서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G20재무장관회의에서 합의된 공동선언문(코뮤니케)를 만들어내기 위해 각국의 재무차관 및 실무담당자들은 18일부터 물밑작업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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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4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G20재무장관회의 때와 달리 사뭇 긴장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선진국 그룹과 신흥국 그룹과의 이견이 드러나기도 했다. 특히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리버스 스필오버"효과를 우려했던 만큼 신흥국과 선진국의 입장은 차이가 나타난 것도 사실이다. 리버스 스필오버는 선진국의 출구전략이 신흥국의 경제에 악영향을 미쳐 결과적으로 다시 선진국의 수출에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는 지적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G20 재무장관을 준비하는 실무자들이 일찍부터 사전 준비작업을 진행해 미국의 출구전략에 대한 G20 차원의 실질적인 대안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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