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 용준형 하연수, 달빛 아래 골목길 달콤 첫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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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용준형과 하연수가 혹독한 첫 사랑앓이 끝에 아름다운 첫 키스를 나누며 안방극장에 풋풋한 감성을 선사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Mnet 뮤직드라마 '몬스타' 9회에서는 '원한다면 구원은 온다'는 부제아래 각자의 사연과 상처로 아파하는 아이들이 그려졌다.

지난 8회 방송에서 목숨을 끊으려 옥상 난간에 선 규동(강의식)은 나나(다희)의 도움으로 살아난다. 애매한 포즈로 나나에게 구조받은 규동은 자살을 시도했던 자신의 모습이 부끄러워 학교에 나가지 않고, 지웅(안내상)의 지하실에서 시간을 보낸다. 과거에 자살기도를 했던 지웅은 중국집 나무젓가락에 적힌 "원한다면 구원은 온다. 하지만 결코 몰랐던 방식으로"라는 문구를 보고 마음을 고쳐먹었던 이야기를 해준다. 무뚝뚝한 지웅이 규동에게 전한 위로의 메시지는 비단 규동을 위한 위로의 메시지만은 아니었다. 아파하는 청춘들에게 던지는 '몬스타'의 메시지였던 것.


지난 방송에서 몬스타 아이들이 가장 많이 한 말은 "갈 데가 없어서요"였다. 갈 곳 없는, 의지할 곳 없는 외로운 아이들은 약속한 듯 지웅의 지하실로 모였다. 규동과 은하(김민영)는 텅 빈 지하실에서 '칼라바' 아이들이 공연하는 상상을 하며 신나게 소리를 지르고 춤을 춘다. 상상 신에서 등장한 '칼라바' 아이들의 '말달리자' 음악신은 아이들의 가슴 속 응어리가 터져나오 듯 통쾌함을 선사했다. 각자의 상처와 사연을 가진 아이들은 음악을 통해 치유 받고, 이들이 전하는 하모니는 안방극장에 감동과 전율을 선사했다. 또, 특별출연한 정준영-김예림-김태현이 기타소리에 맞춰 부른 '어떤 날'의 '출발'은 풋풋한 첫사랑의 감성을 고스란히 전했다.

어제(13일) 방송에서는 뒤늦게 설찬(용준형)을 향한 마음을 깨달은 세이(하연수 분)의 '첫 사랑앓이'가 애절하게 그려졌다. 선우의 고백에 불안함을 느낀 설찬은 '맨인블랙' 뮤직비디오 촬영 차 떠난 일본 출장에서도 멤버들을 뒤로하고 먼저 돌아올 만큼 세이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본심과 달리, 설찬은 세이에게 선우와 잘해보라고 말하고, 이 말에 화가 난 세이는 눈물이 범벅이 된 채, 설찬이 첫 데이트에서 선물한 양인형을 집어던지며 또 어긋나고 말았다. 또, 상대방의 마음이 날 향해 있지 않다는 걸 느끼며 아파하는 선우와 다희의 모습은 애잔함과 안타까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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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의 고백과 설찬과의 어긋남에 마음 아파하던 세이. 세이는 선우와 함께 길을 걷다, 선우의 말 한마디 한마디마다 설찬과의 추억을 떠올리더니 결국은 길거리에 주저앉고 눈물을 쏟는다. 이런 세이를 멀리서 지켜본 설찬은 세이네 집 앞 골목길에서 기다리고, 설찬과 세이는 이야기를 나눈다. 겉으론 아닌 척 했지만, 서로를 그리워하다 만난 두 사람은 결국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달빛 아래 두 사람의 키스는 아름다웠다. 그동안 마음에도 없던 말과 행동으로 상처내기를 했던 두 사람이었기에 첫 키스는 더욱 달콤했던 것.


아픈 청춘들의 음악 치유기를 그려내고 있는 '몬스타'도 이제 단 3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10회는 오는 19일 오후 9시 50분 tvN, Mnet에서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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