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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힐링여행]산과 바다,갯벌이 어우러진 고창으로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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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세계가 인정한 청정한 자연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고창!”
“가족과 함께 즐기는 심원 만돌ㆍ하전 갯벌”
“소나무 숲 바람 시원한 구시포ㆍ동호해수욕장”
“고수 문수사 신기계곡, 부안 용산 오토캠핑장 인기”
갯벌체험

갯벌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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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바야흐로 휴가철이 돌아왔다.

이쯤 되면 뜨거운 여름 온 가족이 어디로 가면 즐거운 추억을 간직하면서 보람된 시간을 보낼 것인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래서 세계가 인정한 청정한 자연,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잘 알려진 고창으로 안내할까한다.

2010년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고창의 청정한 갯벌이 손짓하며 관광객들을 부른다.

엄마, 아빠는 흰 장화, 아이들은 노랑장화 신고 갈퀴와 바구니를 들고 갯벌택시에 오르니, 어느새 넓디넓은 갯벌 한가운데 도착한다.

알이 굵은 바지락을 캐는 순간 “심봤다”라고 크게 외쳐본다.

상쾌한 바닷바람을 가르며 갯벌 위로 쪼르르 기어가는 게도 만나고 바지락도 캐면서 추억 한가득 담아 오는 갯벌나들이.

눈은 서해 낙조에 반하고 입은 맛있는 먹거리에 호강하고 별이 총총 빛나는 고창 바닷가에서 보내는 여름휴가는 잊지 못할 영원한 추억이 된다.

◆만돌갯벌체험장

만돌바람공원

만돌바람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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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개의 굴뚝이 서있다는 만돌.
이곳 만돌 갯벌 체험 학습장은 일반 갯벌이 아닌 바다와 섬, 바위가 어우러지는 경관이 아름답다.

주위의 경관이 두 눈과 가슴으로 전해지는 곳이다. 명사십리의 긴 백사장과 해수모래찜, 갯벌 위 외죽도는 만돌 갯벌 체험장의 자랑거리다.

외죽도는 섬에 대나무가 무성하여 ‘대섬’이라는 말과 섬이 크게 보인다고 해서 ‘대섬’이라 불렸다는 말이 있으며 한자로 지명을 표기하면서 죽도라 부르게 되었고, 안쪽은 내죽도 바깥쪽은 외죽도라 부른다.

천일염, 조개잡이, 고기잡이, 갯벌버스타기 체험 등이 있으며 이 체험프로그램들은 일반형, 단체형, 숙박형 등으로 나누어 체계적인 체험이 가능하고 직접 잡은 조개는 집으로 가지고 갈 수 있다.

체험장에서는 미리 손질된 조개를 준비하여 체험을 마친 관광객이 맛 볼 수 있도록 한다. 한번 다녀가면 발길을 끊을 수 없다는 자연 그대로의 갯벌이다.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아름다운 하전 갯벌체험장

갯벌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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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전마을은 10km의 해안선과 접하여 1200여 ha의 광활한 갯벌이 펼쳐진 마을로 연간 4,000톤의 바지락을 채취하고 있어 전국 최대 바지락 생산지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또한,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아름다운 어촌 100개소 중 하나로 선정되어 독특한 갯벌의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도시문명과 현대생활의 반복된 일상에서 벗어나 하전마을에서 갯벌택시를 타고 광활하게 펼쳐진 갯벌을 달리며 폐 깊숙이 바다향기도 마셔보고, 시원한 바닷바람 속에서 바지락도 캐보며 갯벌 축구나 갯벌 줄다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함으로서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기회를 가져볼만하다.

이 지역의 자랑거리는 바지락을 비롯하여 장어, 왕새우, 굴, 숭어, 김 등 해산물과 해풍을 맞으며 자란 해풍복분자, 그 복분자로 담아 "지리적 표시 제3호"로 등록된 복분자주는 전국적인 명성을 얻어 날로 그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만돌갯벌체험장: 고창군 심원면 만돌리 690-27 (063. 561-0705)
▲ 하전갯벌체험장: 고창군 심원면 하전리 709-1 (063. 563-0117)

◆인근볼거리

고창 선운사

고창 선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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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산 : 호남의 내금강으로 불리는 선운산은 일명 도솔산으로 불리며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인 선운사는 한국의 명승고찰로 유명하며, 창건 당시 89암자에 3000여 승려가 수도하던 대가람이었다고 한다.

구시포 해수욕장

구시포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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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시포해수욕장 : 상하면 자룡리에 있는 구시포해수욕장은 길고 넓은 백사장과 서해안의 낙조, 가막도가 아름다운 곳이다.

동호해수욕장 일몰

동호해수욕장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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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해수욕장 : 해리면 동호리에 있는 동호해수욕장은 수백 년 된 소나무 숲이 장관을 이루고 4km의 완만한 경사의 모래사장은 모래가 가늘고 경사가 완만하다. 5월 말부터는 해당화 피기 시작한다.

만돌바람공원

만돌바람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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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공원 : 심원면 만돌과 고전리 일대에 조성된 바람공원은 바람이 많은 이 지역의 특성을 따 붙인 것이며, 1.5km에 이르는 해송 숲 산책로가 있다.

바람광장과 해넘이 광장, 사구(모래언덕) 체험장을 비롯하여 빨강색 풍차와 바람개비 등이 세워져 있어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낄 수 있고 해넘이 광장에는 전망대를 세워 전국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서해안의 일몰 장면도 감상 할 수 있다.


◆계곡 - 고수 문수산 신기계곡,신기마을 팜스테이 빌리지

고창에서 여름 더위를 식힐 수 있는 계곡은 천년고찰 문수사를 품고 있는 문수산(621m) 신기계곡이다.

고수면 은사리 조산저수지를 지나 문수사로 가는 길목 왼편에 자리하고 있는 신기계곡은 주변 환경이 깨끗하면서 소나무 숲과 바위가 어우러져 더운 여름 피서지로 적격이다.

가족과 함께 시원한 계곡물에 발 담그고, 고창 황토에서 키운 명품수박을 한 조각 베어 물면 부러울 것 없을 만큼 좋은 곳으로 계곡이 깊지 않아서 아이들이 놀기에 좋다.

아울러 고수면 은사리 신기마을에 있는 “팜스테이지 빌리지”는 전라북도 향토산업마을로 운영 중인 체험농장으로 도시민이 번잡한 일상에서 벗어나서 한가로이 농가에서 숙박하면서 채소, 작물 재배 등 농촌의 일상을 직접 체험하고, 가족과 함께 농촌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이곳은 청정한 지역으로 4계절 경관이 뛰어나 농촌관광지로 일품이다. 신기마을에서 생산되는 복분자, 두릅, 오디, 가시오가피, 고사리 등 계절마다 제철 농산물을 맛볼 수 있어 좋다.

자녀들과 함께 다랑이 논에서 일하고, 쟁기질을 하며 농작물을 수확하게 하는 체험은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이다.


한편, 신기계곡 가까이 천년고찰 문수사가 있어 대웅전을 비롯한 사찰의 원형 감상과 문수사 진입로를 지키면서 가을철 단풍 명소로 유명한 노거수 단풍나무 군락지(천연기념물 463호)도 또 하나의 볼거리이다.

▲팜스테이빌리지 ~ 고창군 고수면 은사리 산 60번지
예약 : 063-563-8002 (숙박 및 체험) 펜션 : 장못골(12평) 주중12만원, 주말15만원/통조골(6평)ㆍ신기골(6평) 주중8만원 주말10만원/수랑골(5평)ㆍ세마골(5평) 주중6만원 주말8만원 신기마을 홈페이지 참조 http://www.sgvil.com/

◆고창의 야영지 캠핑장

▲선운산도립공원 내 유스호스텔 앞 부안 용산 오토캠핑리조트

바야흐로 캠핑의 계절 신나는 여름이 왔다.

자연 속에서 야영을 하며 가족, 친구, 연인과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캠핑장은 고창 아산 선운산도립공원 내 유스호스텔 주변과 부안 용산 고창오토캠핑리조트가 있다.

선운산도립공원은 텐트 45동 설치 가능한 규모로 비용은 승용차 및 승합차 모두 공원 입장 시 징수하는 시설사용료 2000원 외 캠핑장 이용 관련 별도 요금은 없고, 기타 편의시설은 공동 취사장이 있다.

부안 용산 복분자클러스터 내에 마련된 고창오토캠핑리조트는 고창군에서 코리아캠핑(주)을 위탁업체로 선정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텐트 30동, 카라반A형 5동, 카라반B형 5동, 카라반C형 10동 및 펜션A형(6인) 2동, 펜션B형(12인) 2동이 현재 운영 중으로 편의시설은 샤워실, 취사장, 다목적운동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인근에 골프장과 선운산도립공원, 갯벌체험장이 있어서 체험과 관광에 편리하다.

예약 및 요금 문의는 063-562-3318 및 홈페이지 http://www.k1camping.co.kr/ 를 참고하면 된다.(1일 텐트 1동 설치비: 전기 미사용 1만원/전기 사용 2만원)

이외에도 고창에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고인돌유적지와 1500여년의 고찰 선운산도립공원,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고창갯벌과 운곡지구, 야간 경관조명이 아름다운 고창읍성, 신재효 생가와 판소리박물관, 석정온천 관광지 내 웰파크시티(휴스파, 펜션)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또한, 먹거리는 자양강장 식품으로 전국에서 유명한 풍천장어와 복분자가 있으며, 수박ㆍ고추ㆍ고구마ㆍ땅콩도 참살이 식품으로 미네랄이 풍부한 고창 황토 땅에서 건강하게 재배하며, 깨끗한 갯벌은 싱싱하면서 씨알 굵은 바지락을 키워낸다.

올 여름 고창을 찾아오면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청정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유산 및 체험으로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그리움을 안겨줄 것이다.


김재길·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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