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국내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 비율이 처음으로 감소했다. 귀농·귀촌 등의 영향으로 비도시지역 거주 인구는 증가세로 돌아섰다.


국토교통부는 '2012년도 도시계획현황 통계' 조사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비율이 전년 대비 0.8%포인트 감소한 91.04%라고 11일 밝혔다.

도시지역 거주인구가 지난해 대비 0.3% 증가에 그친 반면 1960년대 이후 지속 감소한 비도시지역 거주인구가 처음으로 1.4%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는 귀농·귀촌 인구증가, 고령화 등 점진적 사회변화에 따른 현상이라는 분석이다.


우리나라 도시지역 인구비율은 1960년(39.1%)부터 2000년(88.3%)까지 49.2%포인트 급증했다. 이 같은 추세는 2005년 이후 둔화됐고 지난해 처음으로 감소한 것이다. 도시지역의 인구비율은 감소했지만 면적은 전년(1만7559㎢)보다 28㎢ 늘어난 1만7587㎢(전체의 16.6%)로 나타났다.

전체 용도지역(10만6176㎢) 중 농림지역은 46.6%(4만9488㎢), 관리지역 25.4%(2만7022㎢), 도시지역 16.6%(1만7587㎢), 자연환경보전지역 11.4% (1만2079㎢) 순으로 나타났다.


도시지역은 주거·상업·공업지역이 증가했고 녹지지역은 감소해 전체적으로 28㎢가 늘어났다. 관리지역은 453㎢ 증가한 반면 농림지역과 자연환경보전지역은 각각 331㎢, 136㎢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자연환경보전지역(국립공원), 농림지역(농업진흥지역 및 보전산지)의 일부가 관리지역으로 변경지정되면서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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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도시·군계획시설 전체 결정면적은 6569㎢로 집계됐다. 이 중 도로 등 교통시설이 2124㎢(32.3%)로 가장 많았고 이어 방재시설, 공원·녹지 등 공간시설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도시계획현황 통계는 매년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취합·작성되며 도시정책 및 도시계획 수립, 교부세 산정 근거자료, 지역개발계획 구상 등 정책 수립에 활용된다. 도시포털(www.city.go.kr)을 통해 조회할 수 있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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