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없는 안양천 만들기 양천주민들 나서
양천구, 행사 승인 시 쓰레기수거 의무화, 정기적 정화활동과 캠페인 등 주민동참 유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권한대행 전귀권)는 운동, 휴식, 자연학습의 기능을 고루 갖추고 있어 주민이 즐겨 찾는 안양천을 맑고 깨끗한 생태하천으로 관리해 나가기 위해 주민과 함께 쓰레기 없는 안양천 만들기에 나선다.
안양천 수질과 경관이 향상되고 산책로, 자전거도로 등 운동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증가하면서 둔치에 버려지는 쓰레기 양도 함께 증가하고 있어 하천관리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는 우선 걷기행사, 마라톤 대회 등 연중 개최되는 각종 행사 시 발생하는 쓰레기 수거와 처리에 많은 비용과 인력이 투입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주최단체가 종량제 봉투 구입 등 분리수거와 청소를 실시하는 조건으로 사용승인을 해 줄 계획이다.
또 인라인스케이트, 야구, 축구 등 안양천 운동시설별 동아리 단체 대표회의를 연 2회 개최, 쓰레기 배출 최소화와 시설 청결 유지를 당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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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기업, 단체, 학교와 안양천 주변 아파트 부녀회 등과 연계, 매월 정기적으로 쓰레기 수거와 유해식물 제거를 실시한다.
무엇보다 쓰레기 없는 깨끗한 하천관리를 위해서는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 이용주민들을 대상으로 안양천 자연환경보호와 쓰레기 되가져가기 캠페인도 병행할 계획이다.
양천구는 지난해부터 경관이 좋지 않은 콘크리트 제방사면에 다양한 수변식물을 심는 생태복원 사업과 노후 운동시설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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