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개된 중국과 일본의 제조업 지수는 시장 전문가 예상 수준에서 발표돼 증시에 별다른 힘을 실어주지 못 했다. 미국 주식시장이 이번주 후반 독립기념일 휴장(4일) 6월 고용지표 발표(5일)를 앞두고 관망 흐름을 보일 수 있다는 관측도 아시아 증시가 방향성을 잡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발표한 2분기 대형 제조업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단칸 지수가 4를 기록해 7개 분기만에 기준점 0을 웃돌았지만 예상치 3과 큰 차이가 없어 호재가 되지 못 하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 하락한 1만3611.67로 1일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11333.87로 보합 마감됐다.
도요타와 닛산 자동차가 소폭 상승한 반면 혼다 자동차는 약세를 나타냈다.
중국 증시는 보합 공방 중이다. 하락출발 후 장중 흐름은 완만한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중국 물류구매협회(CFLP)가 발표한 6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는 예상치와 일치한 50.1을 기록해 중립적인 재료에 그치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시간 오전 11시27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1%, 선전종합지수는 0.7%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대만 가권지수는 0.5%,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0.3% 하락 중이다.
홍콩 증시는 특별자치행정구 수립일을 맞아 휴장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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