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조어대서 양국 경제인 '한중 비즈니스 포럼' 개최

"저평가 받은 국내 기업 중국내 사회적 책임 재평가 계기"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이 중국 내 사회공헌사업을 이행하기 위해 올해 750억원(4억300만위안)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

28일 박근혜 대통령 중국 방문 기간 중 대한상공회의소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가 북경 조어대에서 공동 개최한 '한ㆍ중 비즈니스 포럼'에서 장원기 중국한국상회(재중국 한국상공회의소) 회장은 "중국 정부가 성장 일변도의 경제정책에서 탈피, 복지와 분배를 강화하고 나섬에 따라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며 "국내기업들이 중국 내 사회적 책임 부분에서 현지기업이나 다른 외국기업에 비해 저평가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투자계획은 향후 한국기업에 대한 인식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기업별 올해 투자 계획을 살펴보면 삼성 283억원(1억5200만위안), 이랜드 242억원(1억3000만위안), 현대 기아 기아 close 증권정보 000270 KOSPI 현재가 178,100 전일대비 1,400 등락률 -0.78% 거래량 2,320,304 전일가 179,5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현대차그룹 양재사옥, 로봇 테스트 베드로 탈바꿈 [미중정상회담] 월가 "S&P500 회담 기간 0.7% 변동 예상" 현대차·기아, 올해 하반기 광주서 자율주행 실증사업 착수 71억원(3844만위안), LG전자 LG전자 close 증권정보 066570 KOSPI 현재가 217,000 전일대비 25,600 등락률 +13.38% 거래량 4,316,463 전일가 191,4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반도체 차익실현 확대? 시장 관심 이동하는 업종은 기회에 제대로 올라타고 싶다면? 투자금부터 넉넉하게 마련해야 LG전자, 한남동 '하이엔드 시니어 주택'에 토탈 솔루션 공급 37억원(2038만위안),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반도체 차익실현 확대? 시장 관심 이동하는 업종은 기회에 제대로 올라타고 싶다면? 투자금부터 넉넉하게 마련해야 LG전자, 한남동 '하이엔드 시니어 주택'에 토탈 솔루션 공급 30억원(1658만위안) 등이다. 총 23개사로 투자 금액은 중국 내 장학사업, 자선단체 기부, 지역사회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포럼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양국 경제협력의 질적성장 전환'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중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경제협력분야 확대 등 질적성장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며 "중국의 신흥산업 육성과 한국의 창조경제는 양국 모두 창조와 창의성을 경제의 핵심가치로 삼은 것으로, 서로가 가진 장점을 살린다면 호혜적 결과가 도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한중 간 안정적인 교역구조를 만들기 위해 가공무역에서 서로의 내수시장 진출 기회를 창출하는 노력을 전개해야 한다"며 "이러한 한중 협력확대 성과 지속을 위해 다른 나라에 모범이 되는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노력이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박 대통령의 기조연설에 대해 중국 측은 한중간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샤오지 중국 국무원발전연구센터 연구원은 "중국은 2020년까지 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린다는 소강사회(小康社會) 건설을 목표로 에너지절감, 차세대 정보통신(IT), 바이오 등 7대 전략적 신흥산업 육성하고 있다"며 "핵심기술 육성, 첨단 산업 및 서비스 산업 발전 추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한중 간 협력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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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럼에는 정몽구 현대차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등 71명의 방중 경제사절단이 모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해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중국 측에서는 완지페이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회장, 황커씽 칭다오맥주유한공사 총재, 장위량 상하이녹지그룹 총재, 우궈띠 중국국제에너지그룹 집행주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중 양국은 1992년 국교를 맺은 이래 20여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수교 첫해 63억달러이던 양국간 교역액이 작년에 2100억 달러를 넘어서는 비약적인 신장세를 보였다"며 "동북아시아 시대, 아시아의 시대를 맞아 협력필요성이 더욱 증대되는 가운데 양국이 깊은 신뢰와 우정 속에서 번영의 길을 함께 걸어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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