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중국을 사로잡을 준비가 돼 있다"-차이나데일리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능숙한 중국어 구사 능력과 중국 철학에 대한 높은 관심이 중국과의 관계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27일 박 대통령이 중국 방문 일정에서 칭화대에 들러 중국어로 연설을 할 것이라는데 주목하며 박 대통령을 두고 "중국을 사로잡을 준비가 돼 있는 대통령"이라고 평했다.
중국 사회과학원의 왕준셩 동아시아 지역 전문가는 "한국의 역대 대통령 가운데 박 대통령은 중국어를 가장 잘 구사할 줄 아는 대통령"이라면서 "다른 국가의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공개연설을 하는 것도 쉽게 볼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중국 민주대학 한국연구원의 황여우푸 교수는 "공개연설을 한다는 것 자체가 박 대통령이 중국과의 관계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게 한다"면서 "게다가 중국어 연설은 양국의 문화 거리를 더 가깝게 만드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중국어 연설은 중국인에 대한 박 대통령의 존중과 친밀감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차이나데일리는 박 대통령의 애독서가 중국의 유명 철학자 펑여우란(馮友蘭)이 쓴 '중국 철학사'라는 점에도 주목하며 "박 대통령은 부모를 잃은 후 이 책을 읽고 강인함을 되찾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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