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24일부터 힐링센터 '쉼표' 운영… 상담심리사 등 전문가 4명 상시 근무

▲ 24일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가는 서울시 힐링센터 '쉼표'의 내부 모습

▲ 24일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가는 서울시 힐링센터 '쉼표'의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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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서울시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공무원들을 위한 상설 상담센터를 개설, 24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공무원들이 겪는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가 대시민 서비스질과 직결된다는 판단 하에 청사(서소문청사) 내 전담 상담센터를 운영키로 한 것이다.


상담센터의 명칭은 '쉼표'로, 지난해 3월 지하철 직원의 자살을 계기로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원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근본적 해결방안 모색을 당부하면서 첫 출발했다.

같은 해 5월부터 9월까지 서울시 전직원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상담을 통한 치유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힐링센터를 개설·운영하게 됐다. '쉼표'라는 명칭에는 직장 내 상담센터인 만큼 언제든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인 동시에 업무 또는 삶과 이어지는 공간이라는 함축적 의미가 담겼다.

'쉼표'는 서울시 공무원은 물론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 등 지하철 종사자, 120 다산콜센터 상담원들도 언제든 이용이 가능하다.


임상심리 및 상담심리 분야 전문가 4명이 상시근무하며 직원들의 정신건강을 총괄 관리하게 되고, 직무스트레스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직장 내 대인관계 등에 대한 상담이 이뤄진다.

여기에 업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부관계와 자녀양육 등 직무·개인·가족적 측면에서 부딪치게 되는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도 상담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게 서울시의 구상이다. 필요한 경우 의료기관과 연계해 좀 더 전문적인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이 밖에도 서울시는 사회복지 공무원과 격무로 인해 심신이 지친 직원들의 재충전을 위해 1박2일 및 2박3일의 '휴(休)'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교육과정에는 명상과 기체조, 숲 속 산책 등이 포함돼 스트레스, 불안, 우울감을 달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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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기 서울시 행정국장은 "직원들의 신체적 건강 외에 정신적 건강도 최적의 상태로 유지되도록 지원하겠다"며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만들었을 때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게 이번 힐링센터 조성의 대전제"라고 밝혔다.


한편 '쉼표' 개소식은 24일 오전 10시 10분 박원순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소문별관 1동 1층에서 열린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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