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상담센터 1년간 총 11만1576건 접수..월평균 9298건
교육부와 경찰청은 117 학교폭력 신고상담센터가 운영된 지난해 6월부터 2013년 5월까지 총 11만1576건의 학교폭력이 접수됐다고 17일 밝혔다. 월평균은 9298건, 일평균은 305건이다. 가장 많은 건을 기록한 것은 지난 4월로 한 달 동안 1만2203건을 기록했다.
학교폭력 피해자가 직접 신고한 비율은 지난해 65.8%에서 올해 68.8%로 3.0% 증가했고, 학부모 신고 비율은 25.0%에서 20.9%로 줄었다. 올해 117센터에 접수된 학교폭력 피해자(5월 기준)는 총 2만8818명으로, 초등학생이 1만6270명으로 전체 56.5%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60.6%로 여학생(39.4%)보다 많았다.
학교폭력 신고전화 인지도는 지난해 2월 30.1%에서 올해 3월 95.3%로 크게 늘었다. 정부는 지난해 1월 교과부, 여가부, 경찰청으로 분산돼있던 학교폭력 신고전화를 117로 통합한 이후 16개 지방경찰청에 17개 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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