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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안츠생명 사장 "공시이율 산정체계, 제도적 보완 필요"

최종수정 2013.06.12 14:28 기사입력 2013.06.1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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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이명재 알리안츠생명 사장은 12일 "공시이율 경쟁으로 보험사의 건전성 악화가 우려된다"면서 "기준이율 산정체계의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날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보험사들이 주로 투자하는 10년물 국고채 금리는 2.9% 안팎이지만, 공시이율이 3% 중후반 대로 공시돼 역마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우려했다.
그는 "알리안츠생명은 저금리 환경에서 공시이율과 최저보증이율 관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겠다"면서 "이와 함께 판매채널의 효율성을 높이고 판매의 감독·관리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우선 과제로는 '민원감축'을 꼽았다. 이 사장은 "5, 6년 전 판매된 상품 때문에 민원이 접수되는 경우가 있는데, 현장에서 기본을 지키고 완전판매 하는 것을 체질화 시킬 것"이라면서 "가시적인 성과가 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위해 격주로 각 지역 지점을 방문해 지점장으로부터 세세한 현장 상황을 보고받고 민원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또한 민원감축을 전담하는 별도의 조직을 가동 중"이라고 강조했다.
중장기 전략적 목표로는 오는 2020년까지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계 보험사 가운데 1위 달성을 내걸었다.

그는 "2015년까지 매년 수입보험료 기준 5% 성장, 영업이익 10% 성장을 목표로 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다채널 전략과 최적화된 판매 프로세스 구축에 속도를 내고 상품 포트폴리오와 수익성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르면 올해 말 온라인 채널 등 신규채널을 도입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 사장은 "정기·건강 상품의 카테고리 내에서 고객이 원하는 핵심 니즈를 반영토록 할 것"이라면서 "필요한 보장을 원하는 시기에 담는 상품을 e-BIZ 채널을 통해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취임한 이 사장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및 대학원, 뉴욕 시라큐스대학교 경영대학원, 리트거스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 1999년부터 휴렛팩커드 변호사로 일하다가 2003년 알리안츠생명에 입사해 부사장을 거쳐 그룹 아태지역본부 마켓매니지먼트, 법무·준법 담당 총괄 임원을 지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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