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회장 "이것이 마지막 자리" 언급...'마지막' 의미는?
KT "KT-KTF 합병 평가에 대한 보고가 마지막이라는 의미"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새 정부 출범 이후 거취 문제가 끊임없이 언급되고 있는 이석채 회장이 11일 KT 광화문 지사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통합 KT 출범 4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마지막 자리'라는 단어를 써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회장은 "오늘이 4년 전 KT와 KTF 통합할 당시 내걸었던 약속을 이행했는지에 대한 마지막 보고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다시 이 자리에 선다면 얼만큼 약속이 지켜지고 있는지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의 '마지막 자리' 발언은 민감한 시기와 맞물려 거취 등 다양한 해석을 낳으면서 관심을 끌었다. 이 회장은 기자회견 후 질의응답 시간에 이어진 거취 문제에 대한 질문에 "KT는 변함없이 움직이고 흔들리지 않고 일을 하고 있다"는 발언으로 답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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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관계자는 "이 회장은 2009년 합병 이후 매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합병 성과에 대해 발표해 왔다"며 "올해를 마지막으로 합병 성과에 대해 평가하고, 내년부터는 앞으로 KT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중점을 두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2009년 1월 KT 대표가 된 이후 그해 3월 회장으로 취임, 지난해 연임에 성공했다. KT 회장 임기는 3년이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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