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씨는 이미 검거된 또 다른 정모(23·구속)씨와 짜고 지난 5일 오후 9시께 순천시내 한 초등학교 앞에서 여대생 A(23)씨를 차량으로 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절도 사실은 A씨가 경찰에서 피해 조사를 마치고 6일 오전 7시께 귀가, 현금을 넣어둔 금고가 파손된 것을 확인하면서 드러났다.
이번 사건은 달아난 정씨가 A씨의 남자친구와 고교 동창생으로 A씨와 잘 아는 사이라는 점, 달아난 공범과 일면식도 없는데 인터넷으로 만나 3일만에 범행을 했다는 검거된 정씨의 진술, A씨가 화장실에 갈 때 휴대전화를 빼앗지 않은 점 등 많은 의혹이 일고 있다.
특히 A씨를 집 밖으로 불러낸 뒤 빈집에 침입, 쉽게 현금을 훔칠 수 있었는데도 굳이 납치를 한 점 등은 많은 의문을 낳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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