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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게임축제 E3 개막…콘솔 대전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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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컨벤션센터서 개막...MS·소니·닌텐도 신작 주목

세계 3대 게임축제 E3 개막…콘솔 대전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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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세계 3대 게임쇼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가 오는 11일(현지시간) 사흘간의 일정으로 미국 로스엔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미국이 세계 최대 콘솔 게임 시장인 만큼 비디오 게임사 3인방이 쏟아내는 신작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3인방은 마이크로소프트(MS),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닌텐도다. 특히 올해는 소니의 차세대 게임기 'PS4'와 MS의 '엑스박스 원'의 신작 출시 시기가 겹치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연말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는 MS의 엑스박스원은 TV와 방송, 게임, 메신저 등 모든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게임기에서 즐길 수 있다. 닌텐도도 '위유(Wii U)'에 대규모 게임 라인업을 추가해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도 E3의 실질적인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사전 컨퍼런스를 통해 MS와 소니, 닌텐도 등 3사가 주력 게임 기종 출시 일정등을 확정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일렉트로닉 아츠(EA), 액티비전블리자드, 유비소프트, 코나미, 반다이남코 등 대형 게임사들도 미공개 신작을 출품한다. E3 참가업체는 전세계 200여사로 알려졌다. 신작 게임 전시 외에도 국내외 게임업체가 교류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갖는 등 산업적 의미가 큰 행사인 만큼 B2B 위주로 꾸며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국내 게임사들의 참여는 저조한 양상이다. 지난해 위메이드만이 단독 전시부스를 구성해 참여한 것과 달리 올해 국내 대형 게임사 가운데 단독 부스로 참여하는 게임사는 없다. 단 인크로스가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브랜드 '디앱스게임즈'를 홍보하기 위해 B2B 부스를 통해 참가한다. '검은사막'과 '히어로즈고'를 출품하는 펄어비스와 이스트소프트 2개사를 포함해 알파클라우드, 블루가, 젤리오아시스, 라쿤소프트 등 총 12업체는 한국공동관의 형태로 참여한다. 한국공동관은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성남산업진흥재단, 코트라가 공동 주최하며 전시관 규모는 약 93제곱미터(약 28평)로 지난해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넥슨과 엔씨소프트는 E3가 열리는 행사기간 각각 '도타2'와 '와일드스타'를 현지에서 국내 미디어들에 공개한다. 도타2는 미국 밸브사가 개발한 AOS 온라인 게임으로 지난 5일 티저사이트를 오픈하며 관심을 모았다. 엔씨소프트는 '길드워2'와 '블레이드앤소울'의 뒤를 이은 MMORPG 신작 '와일드스타'에 대한 글로벌 미디어데이를 진행한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E3 기간 중 현지에서 '와일드스타 글로벌 미디어 데이'를 열고 게임 소개와 개발 진행 사항 등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E3는 독일의 게임스컴, 일본의 도쿄게임쇼와 함께 세계 3대 게임쇼로 꼽히는 종합 게임전시회로, 미국 게임협회 격인 미국엔터테인먼트소프트웨어협회(ESA)가 주관한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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