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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4개국, 두만강 인근 관광자원 활성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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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제6차 광역두만개발계획(GTI) 관광위원회(The 6th GTI Tourism Board Meeting)’가 10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광역두만개발계획(GTI, Greater Tumen Initiative)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강원도청이 주관하는 이번 회의는 한국·중국·러시아·몽골 4개국이 참여하며 동북아 지역 간 관광 활성화를 논의하게 된다. 올해 한국이 의장국을 맡았다.
이번 회의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관광국장, 중국국가여유국의 규획재무사 부사장, 지린성 여유국 부사장, 몽골국가관광센터 과장, 러시아 프리모스키 지역 국제협력관광개발부 수석 자문 등 18명이 참석했다.

광역두만개발계획(GTI)은 지난 92년 유엔개발계획(UNDP) 지원으로 시작돼 동북아 경제개발을 위한 한국·중국·러시아·몽골 4개국이 참여하는 지역 협력 협의체로2006년부터 회원국 주도로 변경돼 진행 중이다.

광역두만개발계획(GTI) 관광위원회는 2007년 광역두만개발계획(GTI) 분과위원회로 설립이 승인된 이후 2008년부터 회원국 간 관광정책 조율, 관광상품 개발 자문 등을 진행해 왔다. 또한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태평양-아시아 관광협회(PATA) 등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광역두만개발계획(GTI) 관광 사업인 다목적지 관광 프로젝트, 동북아 국가 간 다목적지 관광 홍보센터, 동북아 관광 데이터 베이스, 동북아 관광 포럼, 종합적인 비자완화 연구 등에 관련해 각국이 의견을 나눈다.

의제 중 하나인 다목적지 관광프로젝트는 지난해 12월에 연구가 종료돼 8개의 4개국 간 관광경로가 개발됐다. 한국의 경우 동해시(페리 탑승) 및 비무장지대 관광이 포함돼 있다.

제5차 관광위원회에서 제시된 동북아 국가 간 다목적지 관광홍보센터의 경우 광역두만개발계획(GTI) 회원국 간 관광상품 홍보 지원을 담당하며 동북아 관광 데이터베이스는 회원국 및 여행업계 등, 관련된 곳의 원활한 정보 공유 및 정책 개발을 위해 제안됐다.

동북아 관광 포럼에서는 회원국 담당자 및 여행업체,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태평양-아시아 관광협회(PATA) 등이 동북아 관광의 미래에 대해 함께 논의하며, 올해 9월에 2회 포럼이 진행된다.

또한 관광뿐 아니라 동북아 지역 내 무역, 투자의 핵심 기반인 비자 완화에 대해서도 각국의 관광 관련 정부 관계자들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진다.

한편 이번 광역두만개발계획(GTI) 관광위원회는 2008년 서울 개최 이후 한국에서 2번째로 개최되는 회의다. 한국은 두만강 인근 국가 간 관광자원 개발 및 관광활성화와 관련해 적극적으로 의제를 제시, 관광외교 역량을 높일 방침이다.



이규성 기자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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