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2013 툴롱컵 국제대회 3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4일(한국시간) 프랑스 아비뇽 파르크 데 스포츠에서 열린 대회 A조 조별리그 3차전 콩고 민주공화국과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강윤구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광종 감독은 골키퍼 함석민을 비롯해 우주성, 조석재, 한성규, 강윤구 등 앞선 두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지 않았던 선수들을 대거 내세웠다. 다소 호흡이 맞지 않던 경기는 전반 중반부터 공격의 실마리를 찾기 시작했다.
결국 전반 33분 만에 한국의 선제골이 터졌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조석재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기쁨도 잠시, 불과 6분 뒤 콩고민주공화국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페널티박스 바깥쪽에서 해리슨 만잘라의 찬 프리킥이 그대로 골문을 통과했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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