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전부 아니다" 버냉키 美 연준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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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인생의 드라마가 펼쳐질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RB) 의장이 프린스턴대학교 졸업식장에서 다가올 미래를 두려워하지 말라며 졸업생들에게 한 조언이다.

게다가 그는 "아무리 내가 말해도 안믿겠지만 돈이 절대 가치가 될 수 없다"라고도 말했다.


프린스턴대학은 그가 연준 의장이 되기 전까지 학생들을 가르치던 곳이다.

2일(현지시간) CNN머니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버냉키 의장은 2일(현지시간) 연설에서 자신이 담당하는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그의 입을 통해 최근 확산되는 연준의 출구전략 모색에 대한 힌트를 얻을 것으로 기대했던 이들이라면 실망할만한 내용이다.


하지만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졸업생들을 위해 버냉키 의장은 10가지 조언으로 연설을 꽉 채웠다.


버냉키 의장은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대사인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다"를 인용하며 연설의 운을 뗐다.


그는 "인생은 예측할 수가 없다. 22살에 향후 10년 내에 세상을 다 알 것 같다고 생각했다면 30살이 되기도 전에 상상력이 부족했음을 알게 될 것이라고 훈수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예를 들었다. "10여년 전만해도 나는 강의만 고민하고 학부일은 어떻게든 피하려했지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라며 자신이 연준 의장을 맡게 될 줄은 예상치 못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아무리 높은 성취만으로도 만족할 수 없다며 더 나은 인간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버냉키 의장은 누가복음 58절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요구할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를 인용하고 행운을 많이 얻은 이는 그에 걸맞는 책임도 갖게 됨을 주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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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노력의 중요성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했다. 평생을 함께할 훌륭한 인생의 반려자를 구하라고 훈수했다.


특히 부모님의 은혜를 절대로 잊지 말라며 틈나는 대로 전화하라고 충고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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