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개그맨 최효종(27·사진)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주택과 토지를 14억5000만원에 사들였다. 빌딩업계는 지하철 9호선 봉은역이 개통되고 인근 상권이 살아나면 가치가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건물은 대지면적 158.2㎡에 지하1~지상3층 규모다. 연면적으로는 312.93㎡짜리 다가구주택으로 현재는 5가구가 입주해 있다. 올해 개통 예정인 지하철 9호선 봉은역 예정출구에서 걸어서 2분 거리로 가깝다. 대로변이 아니라 주택가 이면도로에 위치해 있다.
최효종은 지난해 KBS 개그콘서트에서 '애정남', '사마귀유치원' 등으로 주가를 올리며 벌어들인 수입으로 부동산 투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김윤수 원빌딩부동산중개 과장은 "매입 이후로부터 1년이 지난 현재 시세가 그다지 오르진 않았다"면서도 "단독주택을 사무실 등이 있는 빌딩으로 신축할 수 있는 데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봉은역이 개통되고 상권이 살아나면서 가치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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