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대기업]효성, 섭씨 500도 견디는 슈퍼섬유 개발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 효성 효성 close 증권정보 004800 KOSPI 현재가 246,000 전일대비 3,500 등락률 -1.40% 거래량 49,400 전일가 249,5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KB국민은행, 효성에프엠에스와 소상공인 포용금융 실천 업무협약 최대 4배 투자금으로 기회 살려볼까? 금리는 연 5%대로 부담 없이 조현준 효성 회장 지난해 보수 151억원 은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세계 1위 제품의 방사 기술을 탄소섬유, 아라미드 섬유 등 신규 사업에 적용하면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2011년 국내 최초로 탄소섬유 개발에 성공한 효성은 최근에는 고성능 탄소섬유 개발에도 성공했다. 탄소섬유는 강철보다 무게는 5분의 1로 가볍지만 강도는 10배 이상인 첨단신소재다. 항공우주 분야, 스포츠ㆍ레저 분야, 자동차ㆍ풍력 등 광범위한 산업 분야에서 에너지효율 증가를 위한 경량화의 핵심소재다.
효성의 탄소섬유 개발로 미국과 일본의 수요량 전량에 대한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되며 오는 2020년에는 시장규모가 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탄소섬유 개발에 앞서 효성은 오랜 연구 끝에 2008년 자체기술로 고강도 섬유인 아라미드 원사 개발에도 성공했다. 효성의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인 알켁스(ALKEX)는 강철보다 5배 강도가 높다. 섭씨 500도에도 연소되지 않는 뛰어난 내열성과 화학 약품에 강한 내약품성을 지니고 있다. 가볍고 착용감이 뛰어나며, 탄성율과 내성율이 우수해 방탄재킷, 방탄 헬멧, 골프채, 테니스라켓, 광케이블, 자동차 브레이크 패널 등에 활용되는 고강도 고부가가치 섬유다.
효성이 탄소섬유와 아라미드 등 고성능 특수섬유를 개발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나일론, 폴리에스터, 스판덱스 등의 의류용과 타이어보강재, 에어백용 원사 등 산업용 원사를 생산해 온 수십년간의 섬유생산 노하우와 품질 관리 기술이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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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은 또 TAC필름 사업 시장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TAC 필름은 TV, 모니터, 노트북, 휴대전화 등에 사용되는 액정표시장치(LCD) 부품인 편광판을 보호해주는 필름이다. 일본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TAC필름을 국산화함으로써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한국 내 디스플레이 완성품 및 중간제품업체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효성은 광학 PET필름 분야에서도 원재료부터 광학용 PET필름, 백라이트용 코팅 제품에 이르는 일관생산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역시 기존 나일론ㆍ폴리에스터 포장용 필름을 생산해 온 원천 기술이 바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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