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대기업]삼성, 노벨과학상 프로젝트 가동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삼성은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에 화답해 10년간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노벨 과학상 수상자를 배출한다는 목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96,000 전일대비 12,000 등락률 +4.23% 거래량 39,314,752 전일가 284,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최대 100조 피해 우려, 2등 아니라 나락 간다"…산업장관 "삼전 파업 시 '긴급조정' 불가피" 삼성 노사 평행선 계속…사측 "직접 대화" vs 노조 "성과급 결단 없으면 파업"(종합) 외국인 2.8兆 매도 속 코스피 신고가 마감…8천피 눈앞(종합) 는 올해 3000억원을 우선 출연하고 2017년까지 5년간 7500억원을 투입한다. 이후 개선 사항을 보완해 2022년까지 추가로 75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사활을 건 기술 경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국가 차원의 신성장동력 발굴과 미래 준비가 절실한 시점"이라며 "삼성은 단순한 기부가 아니라 재단 설립을 통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국가 산업기술 발전과 혁신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내달 출범하는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초대 이사장으로는 최양희 서울대 공대 컴퓨터공학부 교수가 선임됐다.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은 ▲과학기술의 근본인 기초과학 분야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소재기술 ▲부가가치 창출이 큰 정보통신기술(ICT) 융합형 창의 과제 등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과 연계한 3대 미래기술 육성 프로그램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내달 관련 프로그램을 공지해 7월까지 과제를 접수하고 10월까지 과제를 선정해 11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은 연구개발(R&D) 성과물을 개발자가 소유하도록 해 연구자가 최대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삼성은 소프트웨어(SW) 인력 양성 및 채용에도 발 벗고 나섰다. 올해부터 5년간 1700억원을 투입해 5만명의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하기로 했다. 대학생 1만명, 초중고생 4만명이 교육 대상이다.
삼성전자의 '삼성 소프트웨어 멤버십'과 삼성SDS의 '에스젠클럽' 등 기존에 운영해왔던 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연간 250명이던 규모를 두배로 늘렸다. 인문학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도입한 '삼성 컨버전스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CSA)'도 기존에 연 200명 규모에서 400명 이상으로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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