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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혼이나 재혼이나 남자란…두번 결혼해도 '예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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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결혼하지 않은 미혼 남성이나 이미 결혼을 한번 하고 재혼을 기다리는 남성 모두 결혼 상대자를 선택할 때에는 '외모'를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결혼정보회사 가연에 따르면 미혼남성 320명을 대상으로 ‘결혼상대자의 첫째 조건’에 대해 설문을 진행한 결과, 10명 중 6명(63%)에 달하는 남성이 ‘외모’라고 답해 가장 많은 응답률을 보였다.
2위는 ‘인성’(15%), 3위는 ‘집안 배경’(12%), 4위는 ‘연봉’(8%), 기타(2%)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9년 같은 주제로 미혼남성 313명에게 설문을 진행했을 때의 결과 역시 ‘외모’가 1위를 차지했다.

박미숙 커플매니저 이사는 “남성 회원들의 경우 결혼상대자의 외모를 가장 우선으로 생각하는 성향이 매우 크다는 것을 일선에서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예쁜 여성'을 이상적인 배우자감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은 재혼 남성들에게서도 찾을 수 있다.

결혼정보회사 바로연이 재혼회원 2021명(남 1045명, 여 976명)을 대상으로 ‘돌싱이 선호하는 배우자감’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재혼 남성회원 설문 응답자 중 57.6%가 ‘뛰어난 외모의 여성’을 가장 선호한다고 답해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34.3%는 ‘넓은 이해심’, 8.1%는 ‘생활력’을 각각 이상적인 배우자감의 조건으로 꼽았다.

반면 재혼 여성회원의 43.6%는 ‘경제력 있는 재력가’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넓은 이해심’(35.8%), ‘따뜻한 자상함’(20.6%)이 각각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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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가연 대표이사는 "매스컴의 발달과 점차 획일화 되어가는 미의 기준이 많은 남녀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며 "여성의 외모에 대한 남성들의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어 결혼상대자에 있어서 외모를 중시하는 성향이 매우 뚜렷해졌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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