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3~31일 오전 10~오후 7시...오프닝 5월13일 오후 5시30분...무료관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 민간 복합 문화예술 공간인 문화예술 나눔터 아이원(이사장 고정균)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한 전시회를 개최한다.


10살의 나이에 천재성을 인정받아 미술계와 문화예술계가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이인후군은 현재 서울장평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초등학생 화가이다.

그림 그리는 것을 제일 좋아한다는 이인후 어린이는 특별한 미술교육을 받지 않았고 부모도 작품 활동에 방해되지 않도록 전혀 관여하지 않고 자유롭게 그림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시회를 앞두고 단체관람 예약과 전시문의가 폭주하면서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출품되는 이인후의 작품은 ‘사계절 꽃’, ‘도시 팥빙수’ 등 40여점에 이른다.

전시회는 5월13일부터 31일까지 문화예술 나눔터 아이원 갤러리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이인후꾼이 그린 '초록 파랑애'

이인후꾼이 그린 '초록 파랑애'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인후군의 작품을 보면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다양한 재료들을 이용, 특징들을 형상화시키고 단순화시켜 무의미한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생명을 불어넣어 몰입하게 만든다.


대담하고 자상하게 엮어진 그대로가 하나의 동화세계이며 풍부하고 순수한 감성과 동심의 표현은 성인에게도 자극이 된다.


권영걸 서울대학교미술관장은 “이 어린 천재가 3차원의 2차원 화와, 2차원의 3차원 화에서도 자유 자재함을 보이는 것은 실로 놀라운 일이다. 또 ‘외로운 아빠’, ‘가면을 쓴 여인’이나 ‘초록 파랑의 구성’ 등에서 보듯, 하나의 화면에서 조형언어의 통일을 이루고, 재료의 이용이나 붓과 펜 터치의 질적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은, 누가 가르쳐줘서가 아니라 천부적인 감각이요 재능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극찬했다.

이인후군이 그린 '가면쓴 여인'

이인후군이 그린 '가면쓴 여인'

원본보기 아이콘

또 이인섭 서울미술협회 이사장은 “10살의 어린나이에 개인 전시회를 개최한다는 것은 대단한 용기와 특별함이 없으면 힘든 일이다. 음악과 스포츠 분야의 영재들은 가끔 방송을 통해 접했지만 미술 분야 개인전시회는 없었던 것 같다. 그만큼 오랜 시간 속에서 창의력과 열정, 그리고 부단한 노력을 통해 수많은 작품들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오늘 미술계가 새롭게 등단하는 미술 영재소년, 이인후에게 박수를 보내며 그를 주목해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AD

이인후 군은 어리고 스스로의 예술관이 아직 성립되지 않았다고 볼 수 있지만 그의 눈에 보이는 일상적인 모든 것이 작품의 중요한 주제가 되고 있다.


심성보 문화예술 평론가는 “10살 어린나이의 개인전이 신선하면서도 우리의 눈길을 머물게 하는 것은 그 나이 적의 동심과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이들이 그 시절을 다시 떠올리고 엿보고 싶은 충동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후 군의 그림그리는 모습

이인후 군의 그림그리는 모습

원본보기 아이콘

또 "이인후의 그림을 마주할 때 우리가 느끼는 행복감은 그래서 특별하다. 의도되지 않은 다양한 정서의 흐름이 그 자체에서 통일감과 균형감을 형성, 색상과 질감에 화합하는 형태다. 발라드댄스(Ballad dance)를 연상시키듯 과감한 원색의 대비와 율동감 있는 터치를 보여주며 태고에의 회귀본능을 자극시키기까지 한다. 그야말로 그의 그림 앞에 선 우리는 벌거벗겨 진 채로 서있는 자신을 발견 할지도 모른다. 10살 소년의 순수가 반추해 주는 부끄럼이자 동시에 카타르시스다”고 덧붙였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