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화와 일손부족으로 공동작업을 전지역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터"
장병택 회장을 비롯한 회원 30여 명은 신광면 계천리 계월마을 앞에서 13만㎡ 논에 모내기를 할 수 있는 분량의 묘판 4000개를 함께 설치했다.
이들은 농번기철이 다가옴에도 적은 인구와 고령화로 인해 인솔이 턱없이 부족해 이를 극복하기 위해 농업경영인회가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게다가 20세 미만 500명을 제외하면 고령화 비율이 46%로 치솟아 농촌의 영농인구 부족의 전형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장 회장은 “노령화와 일손부족으로 공동작업이 아니면 농사를 지을 수가 없는 형편이다”며 “내년에는 신광면 전지역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볍씨를 뿌린 묘판은 싹이 튼 후 못자리를 설치하고 5월 중순 이후부터 공동으로 모내기를 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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