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세계적인 방송콘텐츠 기업들이 부산에 총출동한다. 오는 9일 부산 벡스코에서 제 7회 '2013 부산콘텐츠마켓'(BCM)이 화려한 막을 올리고 3일간의 경연에 돌입한다.


한국 방송콘텐츠 수출의 큰 장으로 자리매김한 BCM의 2013년 슬로건은 ‘New Contents, New Network‘다. 특히 국내외 방송영상 콘텐츠 구매 중심의 BCM 마켓과 학생 및 전문가를 위한 BCM 포럼, 일반 관람객을 위한 BCM 플라자를 동시에 진행해 콘텐츠 바이어와 셀러, 유통자뿐만 아니라 국내외 유관기관 전문가 및 일반 참관객 모두가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된다.

전 세계 방송관련 비즈니스의 연결망 역할을 할 BCM MARKET에서는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캐릭터, 뉴미디어 등 다양한 방송 콘텐츠가 거래된다. 지난 4월 19일까지 사전등록을 마친 국내외 49개국, 541개 업체, 1191명의 바이어 및 셀러가 BCM의 개최를 기다리고 있다. 오프라인등록과 현장등록을 포함하면 그 규모는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미국의 소니픽쳐스 텔레비전, 영국 BBC 월드와이드 등 해외 유수의 방송사 외에도 베타필름(독일), 후지 크레이티브 코퍼레이션(일본), 월트디즈니(미국) 등 세계적인 콘텐츠 제작사가 참가한다.

우리나라에선 지난해에 이어 여러 종편채널과 한류 열풍을 선도하는 YG엔터테인먼트가 참가한다. 여기에 디즈니채널코리아, 연합뉴스 등 다양한 방송사와 얼마 전 종영한 KBS드라마 ‘아이리스2’의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 등이 새로 참여를 확정했다.


방송영상 콘텐츠를 사고파는 방송견본시 외에도 투자자와 제작사를 이어주는 비즈 매칭(BIZ Matching) 프로그램을 운영, 향후 마케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9일과 10일 양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 1홀 비즈매칭 라운지에서 열리는 비즈매칭에서는 문화콘텐츠 전문 창업 투자사들로 구성된 투자자문단 중 상담을 희망하는 전문가를 참여업체가 직접 선택해 상담할 수 있게 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신청마감 결과 총 29개 제작사가 124건의 미팅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돼, 작년 25개사 75건 기준 참가 규모가 65% 늘었다. 주요 참여사로는 ‘아이뉴컴퍼니’가 영화 제작 투자 자문을 받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하며 드라마 제작사 ‘김종학 프로덕션’과 TV애니메이션 ‘상상친구 꾸메푸메 시즌2’의 제작사인 ‘(주)아트플러스엠’ 등이 부산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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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매칭의 핵심 프로그램인 ‘문화콘텐츠펀드 투자계획 설명회’도 10일(금) 오후 2시부터 벡스코 회의실 214호에서 이뤄진다. 지난 2011년 3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벤처투자(주)가 신규 조성한 문화콘텐츠펀드의 향후 운용 계획과 전망에 대한 설명도 진행된다. 특히 CJ창업투자(주)의 신강영 본부장이 제작초기 투자 및 투자 프로세스에 대한 질의응답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대성창업투자(주), 일산창업투자(주) 등에서 방송 드라마를 비롯한 문화콘텐츠산업 전반의 투자 사례와 향후 계획에 대한 정보를 나눌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부산콘텐츠마켓은 전 세계 방송영상 콘텐츠의 공유는 물론 실질적인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거래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다양한 BCM MARKET 및 비즈매칭 프로그램이 마련된 이번 BCM을 통해 한국 콘텐츠 산업의 미래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규성 기자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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