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안에 "안랩 추월하겠다"
솔루션 개발 등 한글과컴퓨터와의 시너지 낼것

[CEO생생토크]이경봉 소프트포럼 대표 "보안업계 선두기업으로 거듭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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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10년 내에 안랩을 뛰어넘는 회사로 키우고 싶다."


이경봉 한컴위드 한컴위드 close 증권정보 054920 KOSDAQ 현재가 6,520 전일대비 260 등락률 -3.83% 거래량 673,734 전일가 6,78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한컴위드, PQC 차세대 보안 기술 부각…양자보안 시장 핵심 플레이어 주목 한컴위드,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영업익 전년比 380% ↑ [특징주] 금 5500달러 돌파에…한컴위드 금거래소 자회사 보유 부각 강세 대표이사의 말이다. 이 대표는 최근 아시아경제와 가진 인터뷰에서 "단기적으론 힘들겠지만 장기적으로 차근차근 내실을 기한다면 안랩을 뛰어넘는 보안업계 선두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자신했다.

이 대표는 한국IBM에서 최연소 스토리지 사업본부장을 지냈다. 이후 안철수 연구소에서 해외사업, 마케팅, 영업 총괄담당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12월 2일 소프트포럼 CEO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지난 5개월간 회사가 '퀀텀점프'(대약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확실한 성과보상체제를 마련했고 인사제도도 손봤다. 이 대표는 "직무다면평가를 통해 아래에서 위로 피드백을 줄 수 있는 제도를 만들었다"며 "확실한 성과를 낸 직원들에겐 보상을 해줬고 그렇지 않은 경우 과감히 재배치를 하는 등 기존 시스템을 변화시키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소프트포럼은 앞으로 공인인증과 DB 암호화, 모바일 암호화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동력을 꾸준히 넓혀나간다는 복안이다. 그는 "특히 올해 주력하고 있는 사업부문은 DB 암호화 시장"이라고 했다. 지난해 회사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했던 분야인데다 올해 DB보안 시장이 600억~700억원 대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각각 23억원, 15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매출은 높으나 순이익 면에서는 떨어지는 OEM 분야를 과감히 걷어내고 이익을 낼 수 있는 솔루션 영업에 치중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보안솔루션 개발에 주력해 탄탄한 내실을 기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글과컴퓨터와의 시너지효과도 극대화할 방침이다. 그는 "양사 모두 소프트웨어의 큰 틀에서 보안솔루션과 오피스 제품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시너지 방안은 충분할 것"이라며 "문서 보안 분야처럼 오피스와 보안을 통합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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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가 취임한 이래 소프트포럼의 행보는 한층 빨라지고 있다. 당장 오는 16~17일 이틀간 팀장 전원이 참석하는 워크샵이 예정돼 있다. 매주 수요일 오전 8시반에는 '얼리버드'란 직원 교육프로그램이 열린다. 이 대표가 직접 영업과 프리젠테이션 노하우에 대해 강연하는 시간도 갖는다.


일각에서는 안랩 출신이 대거 포진해 있어 주가 부양을 위한 의도된 전략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안철수 연구소는 보안분야 전문가들의 인재사관학교였다"고 말한 뒤 "나와 홍승창 전무, 이희조 사외이사 등 3명이 안랩 출신인데 그걸로 테마주로 묶이는 것은 과하지 않는가. 그런 시장의 평가에 대해선 신경쓰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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