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증시는 상승했지만 영국과 프랑스 증시는 하락마감하는 등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이날 유럽연합(EU)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유로존 실업률은 사상최고치를 다시 경신하며 12.1%를 기록했다.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1.2%에 머물러 전월 대비 0.5%포인트나 하락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27.90포인트(-0.43%) 하락한 6430.12로 장을 마감했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일 대비 40.21포인트(0.51%) 오른7913.71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최대 은행 도이체방크가 6.1% 급등하면서 상승을 주도했다. 도이체방크는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순이익을 발표했고 JP모건 체이스는 도이체방크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했다. 도이체방크는 또 최대 65억달러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11.93포인트(-0.31%) 빠진 3856.75로 거래를 마쳤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162.02포인트(-0.96%) 하락한 1만6767.66으로 장을 마감했다.
올해 매출과 순이익 전망치를 하향조정한 피아트가 5.3% 급락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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