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현재 가장 '뜨거운 증시'는 어디일까. 정답은 지구에서 가장 '뜨거운 대륙' 아프리카의 가나다.


28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블룸버그에서 선정한 주요 90개 대표지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낸 곳은 가나 증시다(4월23일 기준). 최근 '핫한 증시' 하면 떠오르는 일본의 토픽스나 니케이225지수보다 10%포인트 이상 높다.

곽현수 스트래티지스트는 "케냐, 나이지리아 등 다른 아프리카 국가의 주가지수도 올들어 20% 이상 화끈하게 상승했다"며 "아프리카의 증시는 압도적인 경제성장률을 바탕으로 크게 뛰어오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프리카는 과거의 희망 없는 대륙이 아니다. 정신적인 희망은 2년 전 자스민 혁명에서 이미 확인했다. 물질적인 희망의 실체는 IMF의 경제 성장률 전망에서 확인된다.
곽 스트래티지스트는 "IMF는 올해 역성장할 국가를 파랑으로, 6% 이상 성장할 국가를 빨강으로, 그 사이는 노랑으로 칠한 지도를 그렸다"며 "유럽은 파란색으로, 미국과 한국은 노란색으로, 아프리카는 빨간색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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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여전히 아프리카의 정치적·군사적 분쟁은 투자에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가나의 경우에도 시가총액 상위 1·2위 기업은 원유·광산 기업으로 이들 두 기업의 시총이 증시 시총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아직 미흡한 부분도 있다.


곽 스트래티지스트는 그러나 "돈은 총칼을 무서워하지 않는다"며 "아프리카의 총칼보다는 달러가 더 강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0년 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에 남아프리카공화국이 포함되는 순간 변화의 걸음은 시작됐다는 평가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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