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세력, 건설·조선株도 노린다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지난 주 증시의 핫 이슈는 공매도였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공매도 세력을 비판하며 지분 매각 의사를 밝힌 이후 공매도와 주가 간 상관관계에 관심이 쏠렸다.
일반적으로 공매도 비중이 높은 종목 주가는 하락한다.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 우선 매도했다가 추후 주가가 떨어진 뒤 다시 사 수익을 남기는 것인 만큼 하락이 유력한 종목이 공매도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이런 탓에 최근 건설주 역시 공매도 세력의 주요 목표가 되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우량 기업을 모은 KRX100 기업 가운데 현대산업개발이 공매도 비중이 가장 높은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HDC HDC close 증권정보 012630 KOSPI 현재가 24,300 전일대비 150 등락률 +0.62% 거래량 165,575 전일가 24,15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IPARK현대산업개발, 17년째 입주민 행사…'아이파크 데이'로 통합 개편 아이파크몰, 취약계층 아동과 그룹사 임직원 문화체험 IPARK현대산업개발, 서울숲서 '숨 쉬는 땅' 선봬…국제정원박람회 참여 개발의 누적 거래대금 6856억원 가운데 15.7%인 1074억원이 공매도 관련 금액이었다.
대우건설 대우건설 close 증권정보 047040 KOSPI 현재가 32,600 전일대비 3,650 등락률 +12.61% 거래량 15,916,665 전일가 28,95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투자금이 충분해야 기회도 살린다...연 5%대 금리로 4배까지 급등했던 코스피 ‘실적 장세’ 맞았다…상장사 10곳 중 6곳 기대치 넘어 광섬유 수요 증가에 수혜주 ‘함박웃음’...기회를 더 크게 살리려면? 의 공매도 비중은 15.1%, 어닝 쇼크를 기록한 GS건설 GS건설 close 증권정보 006360 KOSPI 현재가 34,850 전일대비 1,650 등락률 +4.97% 거래량 1,613,029 전일가 33,2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변동성 속 기회 찾는 투자자들...4배 주식자금으로 담아둬야 할 종목은 원전 모멘텀으로 급등한 이 업종…하반기엔 괜찮을까 [주末머니] 같은 기회를 더 크게 살리는 방법? 스탁론 투자자들은 답을 알고 있다 과 삼성E&A 삼성E&A close 증권정보 028050 KOSPI 현재가 54,700 전일대비 1,700 등락률 +3.21% 거래량 2,141,503 전일가 53,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기회가 왔는데 투자금이 부족하다면? 연 5%대 금리로 최대 4배까지 삼성전자, 호암재단에 38억원 기부…기부금 총액은 50억원 기회를 살려줄 4배 주식자금? 금리는 합리적인 연 5%대 의 공매도 비중은 각각 6.34%, 6.31%였다. HD현대미포 HD현대미포 close 증권정보 010620 KOSPI 현재가 223,000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223,000 2025.12.12 15:30 기준 관련기사 "변화 걱정 안다, 미포 저력이 합병 동력"…HD현대重 CEO, 직원들에 손편지 HD현대, '1박2일' 그룹 경영전략회의…"5년 내 매출 100조원 간다"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 공식 합병…통합 법인 출범해 (12.8%), 포스코(10.8%), 한화오션 한화오션 close 증권정보 042660 KOSPI 현재가 120,400 전일대비 1,000 등락률 -0.82% 거래량 1,251,981 전일가 121,4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투자금 부족, 반대매매 위기...연 5%대 금리로 당일 해결 변동성 속 기회 찾는 투자자들...4배 주식자금으로 담아둬야 할 종목은 '7800선 터치'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불타는 '삼전닉스' (9.9%)이 그 뒤를 이었다.
공매도를 한 투자자는 주가가 내려야 수익이 나기 때문에 건설을 비롯한 조선, 화학, 철강 등 지난해 4분기부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업종들에 공매도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공매도 주문을 현재가 이하로 낼 수 없는 규제 장치가 있어 공매도가 주가 하락을 이끄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주장한다. 증권사 관계자는 "공매도 비중이 증가하고 주가가 하락한 것은 실적 전망이 나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현대산업개발은 올 들어 주가가 오히려 0.91% 상승했다. 높은 공매도 비중에도 주가가 오른 것은 올해 들어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4분기 적자에서 올해 들어 영업이익 흑자로의 반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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