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팍팍해도 자연은 살아있네…한강습지 새로운 종 출현
한강하구습지 생태계변화관찰 결과 신규출현 종(種) 증가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한강 습지에 자연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청장 이필재, 이하 한강청)은 2012년도 생태계변화관찰 결과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에 새로운 종이 많이 관찰됐다고 16일 발표했다.
한강청이 2012년 생태계변화관찰의 일환으로 ▲고양 장항습지 ▲파주 산남습지 ▲김포 시암리습지 등 한강하구 습지에 대해 전문조사기관(PGA습지생태연구소)에 의뢰해 모니터링 한 결과 관찰되는 생물 종수가 이전 모니터링 출현종수에 비해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종은 27종이 확인됐고 이중 24종은 신규 출현종으로 강주걱양태, 날개망둑, 도화뱅어, 동자개, 황복, 메기, 모래무지 등이었다. 양서·파충류는 양서류 6종, 파충류 7종의 총 13종이 관찰됐고 이중 신규 출현종으로는 북방산개구리, 맹꽁이, 금개구리 등 양서류 3종과 무자치, 살모사, 대륙유혈목이 등 파충류 3종이 추가됐다.
조류는 총 139종으로 37종이 새로 나타났고 이중 8종은 검은목두루미, 두루미, 뜸부기, 물수리, 솔개, 알락개구리매, 큰고니, 흰목물떼새 등 법적보호종인 멸종위기종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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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백령도에 살고 있는 멸종위기 점박이물범을 모니터링한 결과 2011년 같은 달에 비해 182개체에서 2012년 42개체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원인 규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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