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의 두근거림, 상하이
상하이 모터쇼...21~29일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이번에는 상하이다.
2013 상하이 모터쇼(The Auto Shanghai 2013)를 앞두고 전 세계 자동차 업계의 눈이 중국으로 쏠리고 있다.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전문 국제 모터쇼인 상하이 모터쇼는 오는 2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상하이 신 국제전시장에서 29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사상 최대 규모로, 마세라티의 기블리, BMW의 X4 콘셉트카, 포르쉐의 2세대 파나메라 등 자동차 마니아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신차들의 향연이 예정돼있다.
럭셔리카 브랜드인 마세라티는 이번 상하이 모터쇼에서 4륜구동 스포츠세단 '기블리- Ghibli'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최근 추세에 맞춰 1967년 최초로 선보인 기블리 1세대 보다 다운사이징했고, 트윈 터보차저가 달린 3.0L V6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다이내믹한 느낌을 더했다.
또한 기블리는 마세라티 차량 중 최초로 디젤엔진을 탑재한 모델이기도 하다. 국내 시장에는 올 하반기부터 선보여질 예정이다.
독일 자동차 브랜드인 BMW 역시 X4 콘셉트카를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BMW X4 콘셉트카는 BMW X 패밀리의 확장과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는 모델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BMW X 특유의 쿠페형 디자인을 갖추고,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AC)의 특징을 더욱 부각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BMW는 소형 프리미엄 콘셉트카인 BMW 액티브 투어러 콘셉트카도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 길이 4350mm에 BMW 라인을 접목한 이 차량은 BMW의 심미적 상징성을 담는 한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기술까지 적용됐다.
아울러 BMW는 곧 출시를 앞둔 뉴3 그란투리스모와 M6 그란쿠페도 중국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최고의 관심사인 BMW i시리즈의 i3 콘셉트카와 i8 콘셉트카도 모습을 드러낸다. BMW i시리즈의 첫 대량 양산 모델인 i3는 올해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을 달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우디는 A3 세단의 출시가 예정돼 있다. A3 세단은 A3를 기반으로 4-도어의 실용성을 더해 올 봄 유럽지역에 출시할 예정이다. 출시에 앞서 2013 상하이 모터쇼에서 아시아 고객들에게 먼저 선보인다. 직분사 기술과 터보차징, 스타트앤스톱 시스템 등 아우디가 주도하는 고효율 엔진 기술이 대거 집약된 차세대 4기통 엔진이 장착됐다.
150마력 디젤 2.0 TDI 엔진은 정지상태에서 100km/h를 도달하는데 8.7초가 걸린다. 최대속도 220km/h를 낼 정도로 강력하지만 리터당 20km가 넘는 고연비 성능에 이산화탄소 배출도 107g/km 에 불과하다. 180마력을 내는 1.8 TFSI엔진은 제로백 7.3초의 성능을 지녔으며 최고속도는 235km/h에 달한다.
포르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PHEV)를 추가한 2세대 파나메라를 상하이모터쇼에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2세대 파나메라는 416마력의 파나메라 SE - 하이브리드와 기존보다 휠베이스를 15㎝ 연장한 이그제큐티브 2종, 새 3.0ℓ V6 바이터보 엔진(기존 대비 20마력, 2.0㎏ㆍm 상승)을 얹은 파나메라 S와 파나메라 4S 등으로 구성된다. 오는 2014년 출시 예정이다.
이밖에 포드는 올 뉴 몬데오를 최초 공개한다. 새롭게 개발된 1.5L 에코부스트 엔진이 처음으로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대 출력 177마력, 최대 토크 24.4Kgㆍm에 달한다.
현대ㆍ기아자동차를 비롯한 국내 완성차브랜드들 또한 고성장하고 있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 포커스를 맞춰 신차 출시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현대자동차는 상하이 모터쇼에서 그랜드 싼타페와 HND-10을 최초 공개한다. 콘셉트카로는 HCD-14가 출격한다. 기아자동차는 K9, K7페이스리프트와 더불어 최근 출시한 올 뉴 카렌스를 중국 시장에 내놓는다. 또한 기아차의 중국법인인 동풍위에다기아의 자체 브랜드 준중형 세단 콘셉트카인 화치, 2013 서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CUB 등도 공개할 예정이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중국 상하이 모터쇼에 참가한다. 쌍용차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자사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렉스턴 W'를 현지에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렉스턴W 출시에 따라 쌍용차는 중국 시장에서 코란도C 디젤 및 가솔린 모델과 함께 SUV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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