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메가 6.3·5.8 공개···소형 태블릿 판매 영향 주목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전자가 6.3인치 대화면을 탑재한 '갤럭시 메가'를 공개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스마트폰 출시가 임박하면서 갤럭시 메가가 7인치 태블릿 시장에 미칠 영향에 이목이 집중된다.
삼성전자는 12일 6.3인치, 5.8인치 화면을 탑재한 갤럭시 메가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지금까지 공개된 스마트폰 중 화면 크기가 가장 크다. 중국 화웨이가 올해초 발표한 6.1인치 크기 '어센드 메이트'를 넘어선다.
어센드 메이트, 갤럭시 메가 등 6인치대 스마트폰이 속속 공개되면서 5인치 이상 스마트폰을 의미하는 '패블릿'이 태블릿 시장을 잠식할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7인치부터 태블릿으로 보고 있어 갤럭시 메가 같은 6인치 초반의 스마트폰이 소형 태블릿 시장 판매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주목된다. 시장에는 넥서스 7, 킨들파이어 등 7인치 크기의 태블릿이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
갤럭시 메가는 다음달께 해외 시장에 첫 출시되며 국내 출시 여부는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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