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첨단소재 '탄소섬유 1호기 공장 준공식 및 2호기 증설 기공식' 발언…내년부터 年 4700t 양산

닛카쿠 아키히로 도레이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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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한국에 탄소섬유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 산업 육성 및 고용창출에 힘쓰겠다."


닛카쿠 아키히로(日覺昭廣) 도레이 사장은 3일 도레이첨단소재(회장 이영관)와 함께 구미 3공장에서 개최한 '고성능 탄소섬유 1호기 공장 준공식 및 2호기 증설 기공식'에서 탄소섬유 공장 준공에 대한 소감을 이 같이 밝혔다.

아키히로 사장은 "한국에서의 탄소섬유 사업은 도레이그룹의 중요한 한 축으로, 한국의 고객사와 함께 시장을 개척하고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에 미들 스트림(Middle Stream), 다운 스트림(Down Stream)의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함으로써 한국의 관련 산업 육성과 고용창출에 공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벳쇼코로(別所浩郎) 주한 일본대사, 남유진 구미시장, 김태환 국회의원, 거래선, 학회, 도레이 닛카쿠 사장,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과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1호기 공장은 2011년 6월 기공, 1년6개월여 간의 공사 끝에 올 1월 가동을 시작해 양산체제를 구축했다. 탄소섬유 도레이카(TORAYCA)를 연산 2200t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등지에도 수출한다. 도레이첨단소재는 또 내년 3월 가동을 목표로 연산 2500t 규모의 탄소섬유 공장을 연이어 증설, 연산 4700t의 국내 최대 규모의 탄소섬유 공급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행사에 참석한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탄소섬유는 항공, 자동차, 전자 등 다양한 부문과 융합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 산업융합의 밑거름으로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할 분야"라며 "일본과 한국이 협력을 강화한다면 공동번영의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탄소섬유의 세계 수요는 2015년 7만t, 2020년에는 14만t 규모로 2020년까지 연평균 16%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산업용 18%, 우주항공용 12%, 스포츠 7%의 연평균 성장률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레이는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환경·에너지분야, 자동차·항공기분야 및 고급 스포츠를 중심으로 제품개발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추진, 성장시장에 대응하고 탄소섬유 도레이카 복합재료사업을 더욱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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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식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닛카쿠 사장은 소재의 혁신을 강조했다. 그는 "소재 혁신 없이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은 탄생하지 않는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도레이는 앞으로도 다양한 인재를 육성하고, 기술혁신을 일으키며, 세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용어설명)탄소섬유=무게는 철의 4분의 1, 강도는 철의 10배, 탄성률은 철의 7배로 가벼우나 강하고, 단단하며 녹슬지 않는 특성을 보유한 꿈의 소재. 항공·우주·자동차·선박 등의 구조재료, 압력용기, 풍차 블레이드 등 에너지 관련 용도, 토목건축, IT 관련 등의 산업 용도, 골프클럽 등 스포츠 용도 등 전 산업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됨. 보잉 787, 에어버스 380 기종에 이미 도레이의 탄소섬유가 장착 중이며 벤츠, 렉서스 등 고급 차종 부품에도 적용 중.


구미=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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