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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원 감독 "가시와전, ACL 토너먼트행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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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원 감독 "가시와전, ACL 토너먼트행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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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안방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

서정원 수원 블루윙즈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첫 승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수원은 3일 오후 7시 30분 빅버드(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가시와 레이솔(일본)과 2013 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앞서 센트럴코스트(호주), 귀저우 런허(중국)와 모두 득점 없이 비긴 선수단은 2무(승점 2)로 조 2위에 올랐다. 반면 가시와는 2연승의 상승세로 조 선두를 달린다.

서 감독은 결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예선 두 경기 모두 무승부를 거둬 내일 경기는 분수령이라고 생각한다"며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는 각오로 홈에서 열리는 경기를 반드시 승리로 장식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선수단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수원은 지난 주말 전북과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두고 2008년 9월부터 계속된 전북전 12경기 연속 무승(5무7패)의 징크스를 털어냈다. 관건은 부상으로 빠진 주축 멤버들의 공백. 주장 김두현이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을 마친 가운데 스트라이커 조동건마저 쇄골 부상으로 경기에 뛸 수 없는 상황이다. 득점포가 침묵한 공격수들의 활약여부도 중요하다.
서 감독은 "경기를 치르면서 스트라이커의 골이 터지지 않아 안타깝다"면서도 "다들 몸 상태가 좋기 때문에 큰 염려는 하지 않는다. 내일 경기는 공격수가 얼마만큼 해주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일전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도 덧붙였다. 서 감독은 "선수시절 한일전에서 골을 넣은 경험이 있고 마음가짐은 다른 경기보다 강하다"며 "선수단 역시 마찬가지다. 정신력을 강조하면서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인터뷰에 동석한 오장은은 "4월 첫 경기를 꼭 이겨서 남은 일정을 순조롭게 이끌어가기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라고 힘을 보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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