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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北 흑연감속로 재가동, 대단히 유감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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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예의주시할 계획"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외교부는 2일 북한이 5MW 흑연감속로를 재가동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사실이라면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외교부 조태영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북한은 그간 이뤄진 합의들을 지키고 한반도 비핵화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정부로서는 상황을 예의주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앞서 북한은 영변의 5MW급 흑연감속로를 정비해 재가동할 것이라고 알려왔다. 2007년 6자회담에서 도출된 '2·13합의'와 '10·3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북한 원자력총국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질의응답에서 "현존 핵시설들이 용도를 병진로선에 맞게 조절·변경해나가기로 했다"면서 "여기에는 우라늄농축공장을 비롯한 영변의 모든 핵시설들과 함께 6자회담 합의에 따라 가동을 중지하고 무력화하였던 5MW 흑연감속로를 재정비, 재가동하는 조치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북한은 '2·13합의', '10·3합의'에 따라 영변 핵시설의 가동을 중단했다. 이번 조치로 흑연감속로를 재가동하면 북한은 폐연료봉에서 플루토늄을 추출할 수 있게 된다.



오종탁 기자 t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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