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억엔(약 1200억원) 투자, 샤프 지분 3% 취득…LCD 패널 강화
삼성전자는 삼성전자 재팬(SEJ)를 통해 샤프의 신주 3%를 취득하게 된다. 샤프는 104억엔(약 1200억원)을 조달해 LCD 패널 사업 강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샤프는 일본 카메야마(8세대), 사카이(10세대) 등에서 LCD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프리미엄급 중소형 LCD는 물론 60∼70인치대 대형 LCD 패널까지 생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투자는 협력관계 강화 목적의 투자인 만큼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을 방침이다.
두 회사는 이날 체결된 지분투자 계약에 따라 지분 인수 작업을 시작해 3월 중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1월 30일 전자펜 분야에서 기술 리더십을 갖고 있는 일본의 와콤 지분 5%를 매입하는 등 일본 IT 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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