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오는 12월까지 '2013년 외국자매도시 청소년 직업훈련' 실시
서울시는 26일 서울시와 자매우호협력을 맺고 있는 외국도시 청년들을 서울로 초청해 총 9개 분야에서 '외국자매도시 청소년 직업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 참여하는 훈련생은 총 69명으로 인도네시아(12명)와 케냐(10명), 이집트(3명), 브라질(4명), 중국(5명) 등에서 온 18~29세 사이 청년들이다. 이들은 향후 동부·남부기술교육원에서 훈련을 받게 된다.
훈련은 ▲건축 인테리어 ▲전기 내선공사 ▲실내가구 디자인 ▲전기계측제어 ▲그린카 정비 등 총 9개 직종 12개 학과에 대해 실무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선발된 청년들은 입국 후 한국어교육과 한국문화 이해를 포함해 대사관 방문 등 오리엔테이션과 적응훈련을 거쳐 바로 기술교육에 투입된다.
또 교육기간 중 총 네 차례 서울 시정탐방(3회)과 산업시찰(1회)을 통해 서울의 문화, 역사는 물론 경제성장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이에 대해 엄연숙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서울시가 보유한 우수 산업기술과 노하우를 자매도시 젊은이들에 훈련시켜 각자 도시발전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자 했다"며 "향후 서울 경제발전을 위한 인근 국가들과의 협조 네트워크 구축 시에도 이들이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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