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영문명은 '통상산업자원부', 왜?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의 영문 이름이 불가피한 사정으로 '통상산업자원부'가 됐다.
19일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정부조직법 통과에 따라 지식경제부에서 새롭게 출범한 산업통상자원부(약칭 산통부)의 영문명은 'Ministry Of Trade, Industry & Energy'로 최종 결정됐다. 영문명을 한글로 풀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아닌, 통상산업자원부가 된다. 영문명에서 '산업'보다 '통상'이 앞선 이유는 뭘까.
산통부 관계자는 "산업을 먼저 넣기 위해 여러 조합을 연구했지만 영문명 약칭의 뜻이 부정적인 느낌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산통부가 각계각층에 문의한 결과 'Ministry Of Industry, Trade & Energy'라고 했을 경우의 약칭은 'MOITE' 혹은 'MITE' 등으로 쓸 수 있는데 어원이 부정적이라는 의견을 들은 것이다. MOITE는 프랑스어로 '습한, 축축한, 무기력한' 등의 뜻이다. MITE는 역시 프랑스어로 '진드기, 벌레먹은, 좀먹은' 등의 의미다.
산통부 관계자는 "영문명은 해외에서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현지에 맞는 이름을 찾고 찾은 결과"라고 말했다.
결국 산통부의 영문명 약칭은 'MOTIE'로 과거 통상산업부 때와 같다. 앞으로 이메일 주소에는 이 약칭을 쓴다. 도메인이 mke.go.kr에서 motie.go.kr로 바뀌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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