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부평정수장에 2015년까지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2022년까지 모든 정수장에 단계적 설치 예정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 시민들이 마시는 수돗물의 맛이 한결 좋아질 전망이다.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김기형)는 수돗물의 맛·냄새 유발물질(2-MIB 곰팡이 냄새, Geosmin 흙냄새)과 미량 유기물질 제거를 위한 고도정수처리 시스템을 본격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은 일반정수처리 공정으로는 처리되지 않는 맛·냄새 유발물질과 미량의 오염물질 등을 제거할 수 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상수원 수질의 급격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시설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우선 올해 부평정수장에 총사업비 394억원을 투입해 고도정수처리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하루에 27만톤 용량의 수돗물을 생산·공급할 수 있도록 기존 정수장 시설의 개량과 활성탄 및 오존설비 형식의 고도정수시설을 갖추기 위해 지난 3월 7일에 조달청에 계약을 의뢰했다. 2015년 10월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공사가 완료되면 부평구, 계양구 약80만명의 주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보다 품질좋은 수돗물을 공급받게 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를 위해 국비64억5000만원을 이미 확보했으며 상수도 특별회계 자체재원과 추가 국비확보를 통한 차질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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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2022년까지 공촌, 남동, 수산정수장에도 1910억4800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단계적으로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김기형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고도정수처리공정이 본격 가동하면 시민들이 보다 양질의 수돗물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돗물 불신 해소와 시민 보건 향상에 크게 기여하여 인천시민의 기대에 부응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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