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백화점이 불황에 맞서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한 마케팅에 한창이다. 불황에도 매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명품 시계 부문을 강화하거나 이색 강좌를 마련해 매출로 이어지는 샤워효과를 노리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본점 에비뉴엘 2층 시계 전문관을 리뉴얼한다.

최고급 브랜드인 바쉐론콘스탄틴, 블랑팡, 오메가의 단독매장을 여는 등 6개 브랜드를 새로 선보인다.


이 중 오메가는 롤렉스와 함께 업계 처음으로 본사인 스와치그룹 직영이 아닌 롯데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부티크 매장이 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업계 최대 규모(1650㎡)의 시계 전문관을 연 바 있다.


아울러 웨딩, 결혼 시즌을 맞아 오는 3월 3일까지 롯데 웨딩페어 진행과 함께 웨딩, 이사 구매 고객을 위한 '홈플리닝 서비스'도 진행한다. 당일 가전, 가구, 해외명품, 모피, 주얼리 상품군에서(점포별 상품군 상이) 15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께 제공되는 서비스로, 입주토탈 홈 클리닝 서비스 이용권과 피톤치드 홈 클리닝 서비스 이용권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close 증권정보 069960 KOSPI 현재가 125,000 전일대비 11,300 등락률 +9.94% 거래량 213,489 전일가 113,7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땡큐 BTS"…'외국인 특수' 백화점 3社3色 전략 더현대 외국인 매출 최대 155%↑…한·중·일 황금연휴 백화점 '특수' 현대百, 1분기 백화점 매출 '역대 최대'…지누스는 적자 무역센터점은 오는 27일 시계전문관을 231㎡(70평)에서 858㎡(260평) 이상 확장, 오픈한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은 강남 상권 백화점 중 최대 규모 명품시계 매장 면적을 구축했다.


또 'IWC', '롤렉스' '몽블랑' 등 6개 브랜드에서 '위블로', '오데마 피게', '브라이틀링' , '예거르꿀뜨르', '피아제', '블랑팡' 등 16개 브랜드로 확대할 예정이다.


바쉐론콘스탄틴, 브레게, 피아제 등 현재 총 15개 운영 중인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도 편집숍 형태로 운영중인 예거르꿀뜨르ㆍIWCㆍ파네라이 3개 브랜드를 다음 달 단독 부티끄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 달 불황 타개를 위해 15년만에 6개월 무이자 할부결제 서비스를 실시한 바 있다.


신세계 신세계 close 증권정보 004170 KOSPI 현재가 535,000 전일대비 52,500 등락률 +10.88% 거래량 144,664 전일가 482,5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2주마다 배송…신세계百, 프리미엄 쌀 정기구독 서비스 [클릭 e종목]"신세계, 올해 역대 최대 실적 전망…목표가↑" 신세계百, 여름 쇼핑 수요 잡는다…최대 50% 시즌오프·할인 백화점은 이색 강좌를 도입해 샤워효과를 노리고 있다. 샤워효과란 위층에 소비자들을 유인할 수 있는 상품을 배치해 위층의 고객 집객 효과가 아래층까지 영향을 미쳐 백화점 전체 매출이 상승하는 효과를 말한다.


신세계백화점 아카데미는 봄 학기(2월말~5월)에 역술과 홈클리닉, 홈인테리어 및 자녀교육법 등 고객들의 관심을 끌만한 불황형 강좌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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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부터 재테크나 교육 등 주부들이 흥미를 갖는 주제로 강좌를 열어 고객이 없는 오전에 강좌를 통해 주부고객들에게 정보도 제공하고, 자연스럽게 백화점을 방문하도록 유도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재진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불황 트렌드에 맞춰 셀프 케어 강좌를 대폭 늘렸다"며 "실생활에 도움되는 생활 밀착형 강좌는 주부 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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