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고추 생산 위해 육묘관리 철저 ‘당부’"
전북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정읍 명품고추 생산을 위해 농가지도에 나섰다.
기술센터는 특히 본격적인 고추 묘 파종 및 묘 관리시기를 맞아 적정파종과 함께 육묘 시 모잘록병, 입고병, 총채벌레 등 병해충 방제를 실시하여 건전한 고추 묘를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묘 농사가 반농사’라는 말처럼 고추농사도 가장 기본이 되는 묘 농사가 고추 농사의 승패를 좌우한다”며 “튼튼한 묘 기르기를 위해 밀파가 되지 않도록 하고 특히 육묘 시 과비하거나 습하지 않게 관리하도록 하며 도장되었을 때는 환기를 철저히 하고 이슬이 맺힌 묘는 부드러운 빗자루로 쓸어주어 묘가 연약하게 크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옮겨 심은 후 육묘 초기에는 낮에는 27~28℃, 밤에는 24~25℃로 관리하고, 육묘 중기 이후에는 꽃눈 분화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 시기인만큼 낮에는 25~28℃, 밤에는 12~15℃로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또 아직까지 전년도에 고추를 재배하고 고추대나 비닐을 제거하지 않은 포장은 탄저병균이나 역병균이 월동하고 있어 올해 농사에 많은 영향을 줌으로 월동이 풀리는 즉시 제거해야 한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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