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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맞이 쪽방촌 음식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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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푸른나눔터(동자동 19-15), 인정복지관 만나샘(동자동 35-80)에서 동시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다가오는 설을 맞아 서울의 대표적 쪽방촌인 동자동 일대에서 음식 나눔 행사를 펼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

성장현 용산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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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용산구 ‘쪽방상담소’와 노숙인 복지시설인 ‘만나샘’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쪽방촌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인 푸른나눔터와 만나샘 식당에서 동시 진행하는 방식으로 일반주민과 자원자 50여명이 봉사를 자처하는 등 소외 이웃을 돕기 위해 뜻을 모았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유명 요리 전문가와 연예인이 참여 의사를 밝혀 더욱 풍성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캐나다 교포 출신으로 여러 요리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스타 셰프 ‘레이먼 킴’이 재능 기부에 나선 것을 비롯 지난 2010년 데뷔한 5인조 보이그룹 ‘DMTN'도 젊음과 패기로 힘을 보탤 예정이다.

민족 고유의 명절인 만큼 주민들을 위한 공동 차례상도 마련했다.
오전 10시부터 푸른나눔터에 한 상 가득 차례상을 준비해 낮 12시까지 새해를 기념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같은 시각 만나샘에서는 ‘레이먼 킴’이 총 지휘자로 나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잡채 800인분을 준비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인다. 낮 12시부터는 푸른나눔터에서 정성 가득 준비한 떡국을 드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거동이 불편해 미처 방문하지 못한 주민들을 위해 만나샘에서 준비한 잡채, 전, 떡 등 음식을 가정에 전달하는 행사도 있다. 보이그룹 ‘DMTN' 팀원들이 직접 나서 쪽방촌 구석구석을 방문, 따뜻한 미소와 함께 행복을 배달하기 위해 나선다.

구는 이후 돌아가는 길이 허전하지 않도록 참치세트와 이불을 선물로 드릴 예정이다. 푸른나눔터를 찾은 모든 주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878명분의 물품을 준비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명절이면 더욱 외로움을 느낄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사회 곳곳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며 “현재 구가 운영 중인 겨울철 특별보호대책과 더불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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