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안산시 31일 양해각서 체결..대규모 부지, 교통, 편의시설 확보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그동안 록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지산밸리록페스티벌'이 올해부터는 '안산밸리록페스티벌'로 변신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밸리록페스티벌은 그동안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됐던 공간과 교통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지산을 떠나 경기도 안산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 자리 잡는다.
이에 CJ E&M과 안산시는 밸리록페스티벌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31일 체결하고, 올해부터 '안산밸리록페스티벌'을 공동 주최하며 지역과 상생하는 글로벌 페스티벌로서의 도약을 약속했다.
안산시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내 조성되는 세계 최초의 페스티벌 전용 부지는 기존 개최지 대비 약 2배 면적의 초대형 잔디밭 형태다. 약 4만평 규모에 탁 트인 시야를 확보해 최적의 아웃도어 페스티벌 환경을 자랑한다. 대규모 캠핑존, 주차장 등 다양한 관객 전용 편의시설도 우선적으로 확충한다.
또 연 1회의 페스티벌 공연에 그치지 않고 지역과 유기적으로 결합한 다양한 연중 프로그램을 운영한 계획이다. 해당 부지를 활용한 지역 축제 및 신규 페스티벌 개최 또한 고려하고 있으며, 페스티벌이 없는 기간에는 일반 시민에게도 개방해 지역 쉼터로서도 기능할 예정이다.
안석준 CJ E&M 음악사업부문 대표는 "안산시와의 협업을 통해 훌륭한 인프라를 보유한 대부도 전용 부지를 확보했다"며 "향후 밸리록페스티벌이 영국의 글라스톤베리, 미국의 코첼라 페스티벌처럼 지역과 상생하고 국가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글로벌 문화 콘텐츠로 성장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안산밸리록페스티벌은 7월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안산시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서 열린다. 올해도 국내외 아티스트 80여개 팀이 참여해 풍성한 규모를 자랑한다. 1차 헤드라이너는 추후 안산밸리록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 및 공식 페이스북,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발표 예정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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