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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산사고 삼성전자, 뒤늦게 관련 자료 경찰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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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삼성전자가 불산 누출사고가 발생에 대한 경찰 수사 착수 사흘째인 30일 오후 늦게 자료를 제출했다.

삼성전자는 경찰의 자료제출 요구에 응하지 않다가 이런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이날 순찰일지, 응급조치 일지, 작업일지, 영상자료 등을 제출했다.
경찰은 전날까지 피해자 4명, STI서비스 사장·전무 등 3명, 삼성전자 관계자 등 모두 8~10명을 조사한데 이어 이날도 안전관리, 소방 등 담당부서 관계자 6명을 불러 당시 출동사항과 현장 조치 등을 확인했다.

경찰 수사는 불산 누출량, 2차 피해유무, 사후조치, 처벌 법규 등을 집중 조사 중이다. 경찰은 사고 시간대별 윤곽을 잡는 데 이틀, 작업자 사인 등 정확한 경위를 밝히는 데 1~2주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사고로 숨진 STI서비스 박모(34)씨에 대한 부검은 오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실시됐다. 박씨의 사인 등 부검 결과는 이르면 2주, 사고 직후 국과수에 의뢰한 불산배관 밸브 가스킷에 대한 감정 결과는 1~2주 소요될 것으로 경찰은 예상했다.
경찰은 늑장 신고로 유해화학물질관리법 위반이 확인됨에 따라 STI서비스와 삼성전자의 위수탁 계약관계를 확인, 책임 소재를 밝힌 뒤 과태료 100만원 이하의 처분을 행정관청에 통보할 방침이다.




박나영 기자 boh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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